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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음력설 축제 ‘성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2-14 00:00

13일 퍼레이드에 수많은 인파 몰려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음력설을 맞아 열린 화려한 퍼레이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13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다운타운 메인과 팬더 거리 주변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렸으며, 중국인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참여한 퍼레이드는 따뜻한 햇살 속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행사로 밴쿠버 최대의 축제로 자리잡은 음력설 퍼레이드 행사에는 사자춤, 부채춤, 북춤 등의 전통 중국문화 공연뿐 아니라 원주민과 타민족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퍼레이드도 함께 벌어졌다.

특히 맑은 날씨 덕에 수많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을 찾아 길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미국 워싱턴주 등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밴쿠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음력설 축제가 벌어진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미 지난 설날에 중국식 복장을 차려 입고 중국인의 음력설을 축하했던 래리 캠벨 밴쿠버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도 자신과 시의원 레이몬드 루이씨의 이름이 적힌 초콜릿 코인과 명함을 돌리며 오는 11월 실시될 시장선거에서 중국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3시경까지 차이나타운 일대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차이나타운 주변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은 큰 정체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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