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개학 준비 시장이 회복 디딤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2 00:00

어니스트 앤 영 ‘할인점 유리’ 전망

어니스트 앤 영사(E&Y)는 12일 “캐나다 개학 준비시장 매출이 예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하나, 업체입장에서는 장기불황에서 회복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매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니얼 베어(Baer) 어니스트 앤 영 산매시장분석 담당자는 “캐나다 소비자 심리가 5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여전히 지난여름 수준은 아니다”라며 “2009년 내내 낮았던 증시가 반등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봉급과 채무와 재무 상태 등을 우려해 소비를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어 담당자는 ▲할인전문점 ▲대형산매점 ▲달러스토어 등 저가에 상품을 내놓은 산매점이 소비자의 발길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동용품 관련 지출삭감은 캐나다 부모들에게는 최후의 선택”이라며 “그러나 많은 부모가 현실과 타협해 책이나 학용품 같은 필수품은 장바구니에 담겠지만, 의류나 장신구처럼 재량에 달린 물건들은 전보다 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앤 영사는 판매자로서 캐나다 상황을 보면 경제기조가 약세를 보이는 미국보다 시장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베어 담당자는 “업체들이 지난 18개월간 불경기 상황에 신중하게 재고를 잘 관리하며 대처해온 결과, 미국 상점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매 전망은 캐나다 전국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BC주, 온타리오주, 앨버타주도 약세 대열에 설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