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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점수 단기간에 높이려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3 00:00

해럴드 어학원 김남호 원장

아이엘츠(IELTS)시험은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시험이지만, 캐나다경험이민(CEC) 신청자나 독립이민을 신청하는데 공식언어능력(영어나 불어)외 다른 항목만으로는 자격기준 67점에 미달하는 이들이 점수를 채우기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 중 하나다.

이민업계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한국에서 독립이민 신청자는 거의 다 이 시험을 치르고 있고, 캐나다 현지에서 이민 신청자들도 직업이나 경력상 영어가 요구되는 사람은 아이엘츠 점수를 이민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민용도로 아이엘츠 시험은 1년간 유효하다.

최근 밴쿠버에 아이엘츠 전문 해럴드 어학원을 개설한 김남호 원장은 “관문이기는 하지만 경력이나 나이 기준에 미달해 한두 점차로 이민자격기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아이엘츠는 역으로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이민자격 평가항목”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아이엘츠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관련 정보 부제를 들었다. 김원장은 캐나다 이민신청을 위한 언어능력 평가는 오로지 아이엘츠로만 가능한데 토플이나 토익점수로 대처할 수 있다고 믿다가 갑자기 생소한 아이엘츠 수험생이 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30~40대 독립이민 희망자와 워킹홀리데이에서 이민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이들이 아이엘츠 수험생의 주류다.

아이엘츠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머리글자를 따온 시험으로 영국 캠브리지대와 브리티시 카운슬, 호주 IEP에듀케이션사가 관리하고 있다. 대학진학용(Academic)과 일반인용(General Training) 2종류로 나뉘는데, 이민희망자는 일반인용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4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각각 최고 9점에서 최저 0점으로 각각 배점한다. 김 원장은 “이민부는 영어점수가 낮은 신청자에 대해 영주권 발급을 거절할 수도 있어 여러 사례를 종합해보면 아이엘츠 점수가 4.5 이상은 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독립이민 자격점수에서 언어 능력에는 16점이 배점돼 있는데, 16점을 모두 받으려면 듣기는 아이엘츠 점수로 7.5이상, 나머지는 6.5 이상을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어느 정도 영어 소양을 갖춘 한국인이 2개월(8주), 기본기 배양이 필요한 사람이 4개월(16주) 가량 아이엘츠 시험준비에 몰입해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읽기에 5, 나머지는 5.5점 정도”라며 “이 정도면 중간 수준의 점수로 독립이민 자격점수에서 8점으로 환산된다”고 설명했다.

2~4개월 준비에 5.5점은 예시고 개인 기량 차이에 따라 준비기간과 점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김 원장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엘츠 시험의 특성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아이엘츠 듣기는 호주식 발음이 80%, 영국식 발음이 20%로 미국영어에 익숙한 한국사람에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 또 들은 후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풀어야 한다. 또 읽기도 지문이 상당히 길어서 문제확인 후 지문에서 답을 찾는 요령이 필요하다.

쓰기는 일상적인 감사편지부터 결석 사유처럼 일상적인 문장 작문을 하게 되고 말하기는 시험관과 일대일로 면담형식과 주제에 대한 말하기로 이뤄진다. 김 원장은 “말하기에서 너무 긴장해 정확한 문장을 만들려다 오히려 점수를 잃는 이들이 많다”며 “문법과 어휘를 편하게 한다면 0.5점, 발음이 좋다면 추가 0.5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문의: 김남호 해럴드 어학원 원장/ 604-568-7641
www.herald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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