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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어렵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7 00:00

PwC “스트립몰, 호텔 투자 위험” 지적

“거시경제에서 녹색 새싹(green shoots)이 계속 보이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장애물에 걸려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새로 돈을 빌리기 어렵고 ▲상업용 부동산증권(CMBS) 투자선호도가 줄었으며 ▲자본화율이 높아져 상업용 부동산 평가액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입주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렵거나 성장이 둔화해 상업용 부동산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매글리코(Magliocco) 캐나다 PwC부동산 분석담당은 “신용경색과 뒤이은 경기후퇴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가치하락과 수입감소, 부도증가가 특징인 매우 어려운 시기로 끌어내렸다”며 “(상업용 부동산에는) 간단히 돈의 제약 때문에 제한적인 구매자만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PwC는 시외지역이나 산업지역 또는 중소규모 스트립 몰(Strip mall) 투자는 대도시 도심 또는 전통적으로 발길이 많은 몰(mall)에 비해 투자대상으로 훨씬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호텔과 레저용도 상업용 건물, 교외의 사무실과 산업공간 역시 상업용 부동산 불경기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로 고객의 발길을 끄는 핵심입주자(flagship)가 재정적 위기에 처해있는 상업용 부동산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PwC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가 장단기적으로 현금유동성을 자세히 살펴보고 재정적 안정성을 위한 조처를 취할 때라고 밝혔다. 또 PwC는 현금유동성 확보 등을 목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거나, 투자 핵심요소가 아닌 건물이나 공간 매각을 소유주들이 검토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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