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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수출감소, ‘어찌 하오리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7 00:00

지난해 동기대비 22.1% 줄어
BC통계청은 올해 상반기에 집계된 BC주 수출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22.1%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수출 상대국인 미국과의 수출량은 -24.1%이 줄었고 유럽연합(EU)과의 수출량은 -35.2%, 일본과는 -21.8%가 감소했다. 유일하게 수출이 증가한 나라는 중국으로 지난해보다 7.6% 늘었다.
 
미국과의 수출량이 줄면서 에너지 관련 품목이 특히 암울했다. 미국은 BC주의 가장 큰 에너지품목 수출국이다. 올 초에는 다른 수출분야보다 크게 강세를 보이며 희망적이었지만 5월과 6월에 지난해 대비 현저히 떨어진 석탄값 때문에 슬럼프를 겪었다.
 
전기 수출량은 작년보다 반 이상이나 떨어진 -53.6%를 기록했고 천연가스는 -35.9%, 그나마 선방을 한 에너지 품목인 석탄은 겨우 +1.4%를 기록했다. 목재업과 제지업도 큰 타격을 입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7.1%와 -25.8% 감소했다. 제지업의 감소와 함께 신문인쇄용지 같은 품목도 수출량이 같이 줄면서 동시다발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철금속 수출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수요가 준데다 광물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40.5%가 감소했다. 구리수출은 -34.4%, 알루미늄원자재는 -37.6%, 가공이 끝난 금속제품도 -30.4% 줄었다. BC주의 또 다른 중요한 수출품목인 기계 및 장비 수출도 -15.6% 감소했다.
 
BC주의 수출량 감소는 세계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이다. 경제동향 분석가 제이드 노튼(Norton)씨는 BC주가 불황을 극복하고 수출량을 늘리려면 12억명 인구를 가진 인도와 좀 더 활발한 무역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과 다르게 인도는 민주주의국가이고 영국법에 상당수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 크게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 유망한 수출 상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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