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세계최고 명문-Harvard Universit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3 00:00

세계최고 명문-Harvard University

하버드,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이 함께 공부 하는 곳
캐나다 출신 학부 입학생 매년 30~36명

하버드를 이끄는 사람들
세계 최고의 엘리트 양성기관으로 손꼽히는 하버드의 현 수장은 하버드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인 드루 길핀 파우스트(61세)로 지난 2007년 제 28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녀는 필라델피아 인근 브린마대학을 졸업하고 펜실바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남북전쟁과 미국역사 전문가로 2001년부터 하버드 래드클리프 고등학문연구원 학장을 맡으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파우스트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국 대학은 역사적으로 흑인과 여성, 유태인, 이민자 등에게 시민권과 평등권, 기회를 확대시켜온 상징이자 엔진이었다”며 “앞으로 대학이 소수 엘리트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해 흑인과 이민자, 소수민족, 저소득 계층 출신 학생에 대한 하버드대 진학 가능성을 높였다.
학부와 대학원을 합해 지난해 가을학기 기준 2만222명이 재학 중인 하버드는 43명의 전현직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1900여명의 초일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대학에서 찾아 온 수많은 교환교수와 부속병원들에 속한 1만여명의 의사 및 연구진들이 거대한 조직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내에 25만명, 전세계 190여개국에 5만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존 애덤스, 테오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1991년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오바마 현 대통령까지 총 8명의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에서 공부했으며, 캐나다에서는 피에르 트뤼도 전총리(행정학 석사), 맥킨지 킹 전총리 등이 하버드를 졸업했다. 


고딕양식의 석조건물인 하버드 법대 도서관


MBA 과정이 제공되는 하버드 경영대학



보스턴 시내에 따로 떨어져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

하버드 출신이 되는 3가지 방법
전세계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한번쯤 도전해볼까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 하버드. 하버드 출신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버드 출신이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고교 졸업 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학부로 진학해 오리지널 하버드 학부생이 되는 것. 아쉽지만 2008년 이후 학부생 편입은 불가능하다. 두번째는 좋은 성적과 뛰어난 연구성과를 갖고 학부를 졸업 한 후 하버드 대학원에 지원해 석사나 박사 혹은 MBA 등의 프로페셔널 학위를 받는 것. 물론 학부생 보다 2배 이상이 많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의대, 법대, 경영대 등의 입학은 학부 못지 않게 치열하다.
마지막으로 하버드에서 제공하는 최고 경영자 과정이나 연수 프로그램 등의 비학위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이다. 하버드대 당국은 학부를 졸업했건, 대학원을 졸업했건, 1∼2개월짜리 연수 프로그램을 밟았건 이를 구별하지 않고 동문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하버드대 세계총동창회 미국 지부도 학위(degree) 과정이나 비학위 과정(nondegree)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하버드 졸업생은 역시 학부와 대학원에서 정규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수많은 요직을 차지하며 아무도 무시 못 할 파워그룹으로 활약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하버드 학부 가기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에 입학하는 것은 역시 보통 일이 아니다. 하버드 입학처에서 밝힌 2008년도 캐나다 출신 재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합해 총 530명이다. 매년 약 30~36명의 캐나다 학생들이 하버드 학부에 입학하고 있으며, 2008년 가을학기 현재 120여명의 캐나다 출신 학생이 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캐나다는 출신 국가별 통계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는 있으나 지원자 대비 합격 비율은 전체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하버드 토론토 클럽(Harvard Club of Toronto)에서 공개한 2006~2007년도 캐나다 각 지역별 입학생 통계를 살펴보면, 온타리오주 22명, BC주 6명, 알버타주 4명, 퀘벡주 2명, 매니토바와 뉴 펀들랜드에서 각각 1명 등 총 36명의 캐나다 학생이 하버드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463명이 지원해 36명이 뽑혀 전체 지원자 중 선발된 학생의 비율은 8%로 2007년도 하버드 전체 합격비율인 9%(2만2,955명 중 2,058명 합격)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하버드에 보낸 지역은 광역토론토로 총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BC주에서는 총 106명이 지원해 5.7%인 6명 만이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놀랍게도 6명 모두 여학생 이었다.  
  
<하버드 학부 4학년생-이주민>


<하버드 치대 재학생- 이혜원>

우리아이 하버드 보내기
그렇다면, 광역밴쿠버 지역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가 하버드에 입학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실력 없이는 매우 힘들다”이다. 통계적으로 살펴봐도 BC주 출신 학생이 하버드에 입학하는 숫자는 매년 5~6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8년 5월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발표한 BC주 세컨더리 랭킹에 따르면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은 공동 1위 학교는 리틀 플라워, 세인트 조지, 요크 하우스, 사우스 릿지, 밴쿠버 컬리지 등 5개 학교로 모두 명문 사립학교들이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이들 탑5 학교에서도 전교 1~2등을 할 실력과 공부 외의 활발한 대외활동, 프로급의 특기를 가지고 있어야 하버드 입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그렇다면 공립학교에서는 하버드 입학이 불가능 한 것일까? 20위 내에서 공립은 14위를 차지한 유니버시티 힐 세컨더리(University Hill Secondary)가 유일하지만, 이 학교 출신 티안 웬 학생은 학생회장으로서 뛰어난 학업성적과 봉사활동, 유수의 대외 수상경력 등을 통해 2007년 하버드에 합격했다. 최근 수년간의 입학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2~3년에 한명 정도씩 BC주 공립 세컨더리에서도 하버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를 포함한 명문 아이비리그 합격생 대부분은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중학교 시절부터 아이비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비를 했고, 입학 준비를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교육전문 기자 edu@vanchosun.com

2009년 04월 23일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유권자 2명중 1명 “정권교체시기”
밴쿠버 시내 새로운 컨밴션 센터에 물이 새면서 BC주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의..
랭리 관할 연방경찰은 올해 3월부터 앨더그로브(Aldergrove) 지역내 약국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을 수배했다. 용의자는 키 165~167cm 가량에 짧은 갈색 머리를 하고 있으며 범행 시 선글래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가게에 들어서...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질문_ 저희 3인 가족이 입주할 정부보조 임대주택을 찾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목록을 찾아볼 수 있나요, 또 원하는 주택목록들을 신청서에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답_임대주택 목록 즉 “Housing Listings”는 BC 하우징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UBC 협박 이휘씨 집행유예 1년 선고
이휘씨(20)가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리치몬드 법원(판사 로날드 프라킨)은 28일...
“손상된 바닥 교체될 듯”
새 컨벤션 센터에 물이 샜다. 비싼 몸값을 감안하면, 대단한 망신(?)을 당한 셈이다. 일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단정하고 있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사비 때문이다. BC 주정부는 컨벤션 센터 신축을 위해 9억달러를 집행했다....
2007년부터 스카이트레인역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역 밖으로 나오는 여성을 따라 다니던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이 남성이 종종 따라가던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와 폭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찰은 올해 3월26일 나나이모 스카이트레인...
17세 청소년 운전자가 밴을 25일 오전 1시40분경 랭리 시내 36에비뉴(36 Ave.) 20700번지대 한 주택 정면으로 몰고 들어가 집과 차량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택 전면이 심각하게 파손된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차량에 남아있던...
1982년 이후 처음,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선다”
BC주 경제가 지난 2008년에 이미 이른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BC주 총선 중반…각 단체들 요구사항 성명 발표
BC주총선이 중반에 이르면서 각 단체들이 성명을 통해 정치권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보건관련 단체의 요구가 거세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는 특정 정당 지지를 선언했다. 캐나다 당뇨협회(CDA)는 “어느 정당 후보든지 당뇨병...
“존 밴 돈겐, 법무장관에서 낙마”
BC주 최고 법 집행자라 할 수 있는 존 밴 돈겐(Dongen)이 27일 오전 결국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과속 운전 스캔들’이 불거진 지 3일만이다. 돈겐 전 법무 장관은 과속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4개월간 중지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돈겐...
예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흔히 예술을 음악, 미술, 문학, 공연 등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상적인 예술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가장 구체적인 예술은? 아마도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음악가가 봄 날, 길을 가다가...
청소년 3명 칼로 행인 협박
밴쿠버 시경은 29애비뉴(29th Ave.)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얼스가(Earles St.)와 배니스 애비뉴(Vanness Ave) 교차지점에서 39세 여성 피해자를 칼로 협박해 지급을 강탈해간 청소년 여성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아 내용물을 챙긴 후에 역 인근...
아듀 싱가폴항공 2009.04.24 (금)
“대한항공 반사이익 볼 듯”
싱가폴 항공이 4월 25일을 마지막으로 밴쿠버 운항을 중단한다. 한인 입장에서 보면, 인천 밴쿠버간 직항 항공사가 두 개만 남게 된 것이다. 물론 싱가폴 항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발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행사 관계자들은 “미국 샌프란치스코를...
“조직 폭력배 한꺼번에 잡아들이는 작전 진행중”
밴쿠버 시경 짐 추 경찰서장은 23일 “몇 주전 밴쿠버지역이 조직폭력단원들의 전쟁터가 됐다는 발표에 이어 조직폭력단원 집중체포에 나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며 “폭력조직의 폭력활동 억제를 목표로 리벨리언(Rebellion)작전을 통해...
“시행착오 줄이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정확히 알아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착 관련 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다. 23일 열린 ‘Welcome Fair 2009’도 새 이민자들이 눈여겨볼만한 정보의 축제였다. 이민 생활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습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런...
와인 샵 ‘코르크스쿠르 와인메이킹’장혜진, 피터 부부
요리사이자 와인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박찬일씨는 “와인은 밥과 함께 곁들이는 그저 흔하디 흔한 국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을 앞에 두고 괜히 고상한 척 하지 말란 뜻이다. 맞다!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물고 이것저것 분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의...
“가계 평균 수입 주당 1770달러”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른바 ‘외벌이’로는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해석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97년과 2008년 사이 여성들의 노동시간과 가정 내 경제 기여도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버는...
“BC 소비자 친환경 관심 높지만, 실천은 글쎄…”
‘친환경 전략’이 기업 및 가게 이미지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BC 소매협회’(Retail BC)가 입소스리드에 의뢰해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BC주민 74%는 “소매업주의 ‘친환경 조치’가 구매를 결정하는 원인”이라고 답했다. 쉽게 얘기하면,...
중년 부부의 미얀마 여행기
띠보에서 다시 만달레이로 돌아온 우리는 서둘러 이 도시를 떠나기로 했다. 미얀마 제 2의 도시인 만달레이는..
이달에는...4월N 5 2009.04.24 (금)
어느새 4월N 마지막 소식입니다. 다음 주에는 5월N이 됩니다. 4월말 5월초는 좋아지는 날씨만큼 위험한 일들도 따릅니다. 바로 길거리 범죄인데 2002년 5월에는 박지원씨 스탠리파크 폭행사건을 비롯해 좀 심각했죠. 당시 한 한국 방송은 마치 인종차별조직이...
 1321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