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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름 탈출 ‘PNE 축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5 00:00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올해로 99번째를 맞는 PNE축제는 8월 22일에 시작해 9월 7일 노동절까지 밴쿠버 헤이스팅스파크(플레이랜드 옆)에서 17일간 열린다. 작년 95만 명의 유료관람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BC주에서 최고, 캐나다에서 3번쨰로 큰 행사다. 그간 할아버지 세대부터 손주 세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꼐 즐길 수 있는 가족적인 축제로 사랑 받아왔다.


올해 PNE출제는 정부 지원금 1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6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역사상 가장 알차고 풍성한 일정을 준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많이 고려했다. 매일 3시에는 ‘툰락퍼레이드(Toon Rock)’가 있는데 흥겨운 로큰롤음악에 맞춰 만화 캐릭터들이 행진한다. KC콘서트 시리즈는 디즈니채널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조니앤더스피리츠 뮤지컬 쇼’와 ‘두들밥’, ‘밥스앤롤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매일 밤 10시 15분에 열릴 ‘카붐(Kaboom)’은 각종 특수효과와 다양한 이미지를 이용한 신개념 공연으로 올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내년에 있을 100번째 축제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개념의 행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팀인 ‘셀틱 레전드(Celtic Legends)’와 프랑스 음악팀 ‘집시킹(Gypsy Kings)’도 올해 PNE에 합류했다. “스페인 플라밍고와 살사 음악, 그리고 루마니아의 랩소디가 만난 독특한 음악장르”를 내세우는 집시킹의 개인공연은 표 값만 70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PNE에서는 입장료만 내고 무료로 볼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쇼 말고도 예전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슈퍼독컨테스트나 피그레이스 등도 여전히 건재하다. 2003년부터 시작해 언제나 방문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는 RCMP 뮤지컬라이드는 언제나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작년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온더엣지(On the Edge)’는 위험천만한 차묘기를 선보이는 쇼이다. 관객들이 열광한 목숨을 건 아슬아슬한 곡예가 올해에도 계속된다. 도끼와 통나무를 이용해 목수들의 패기와 힘을 선보일 ‘웨스트코스트 로거 쇼(West Coast Logger Show)’도 매일 하루에 서너 차례씩 선보인다. 또 북미에서 유명한 10명의 모래 조각가가 실력을 뽐내는 ‘국제모래조각전’도 열린다. 이 밖에 길거리 공연도 예년보다 두 배나 늘었고 미술품전시, 동물농장 등도 있다.

 


워낙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보니 방문 전에 미리 인터넷(www.pne.ca)에서 보고싶은 공연일정을 확인하고 하루계획을 짜두는 편이 좋다.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리도록 마련된 차 앞에서... 맥다니얼 사장

마이클 맥다니얼(McDaniel)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한편 값인 입장료만 내면 하루종일 수준 높은 콘서트와 각종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볼거리가 워낙 많다보니 시즌권을 끊는 사람들도 많다”고 귀뜸했다. 맥다니얼 사장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이번 행사에서 많은 한인들이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PNE 일일 입장료-


6-64세: $ 15

65세 이상: $ 6

5세 미만: 무료


 

PNE + 플레이랜드 입장료-


성인: $39.75

48인치 미만 어린이 입장객: $26.75

 

 

PNE 시즌 패스(온라인으로만 구입 가능)-

$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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