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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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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8-24 00:00

오카나간 지역 환자 2명 발생
BC주 오카나간 지역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이 명백히 의심되는 2명이 나와 이 지역의 거주민과 오카나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질병통제센터(BCCDC)는 오카나간의 한 가족에서 2명이 바이러스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최종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집단 서식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다.
 
BC주 질병통제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은 BC주 전역을 대상으로 매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움직임을 검사한다. 지난해까지 BC주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의 영향권 밖이었으나 올해 처음 오카나간 지역에 바이러스를 보균한 모기집단이 생겼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몇 년간 BC주에서는 40명 이상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환자가 있었지만 모두 BC주 이외의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가 나올 2명의 환자는 올 여름 BC주 밖으로 여행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서 검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1938년 우간다의 웨스트 나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이다. 건강한 성인에게 감염되면 단순한 감기 증상만 보이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뇌의 중추신경계를 교란시켜 사망할 수도 있다. 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나 길짐승이나 조류가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다. 아직 인체용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으므로 처음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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