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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괄목할만한 회복 있을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28 00:00

캐나다 부동산협회 올해와 내년도 시장전망 수정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올해 2분기 멀티플리스팅(MLS)을 통한 판매량이 예상보다 늘어나 “괄목할만한 회복”을 보였다며 올해와 2010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재조정해 27일 발표했다.

CREA는 “부동산 거래 속도와 규모 증가를 분석한 결과 2009년 거래량은 43만2600세대로 예상된다”며 “2008년 거래량보다 0.4% 적은 전망이나, 올해 5월 전년 대비 거래량이 14.7% 줄어든다고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CREA는 지난해 수요 약세를 보였던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지난해 거래량을 넘는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앨버타, 새스캐처원, 퀘벡 주에서는 거래량 감소세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CREA는 2010년에도 부동산 거래량 증가가 이어져 올해보다 거래량이 5.3% 증가한 45만5400세대가 캐나다 전국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수석 경제분석가는 “낮은 이자율이 지난해 말 시장에서 비켜나갔던 주택 구매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구매자들은 금융비용이 증가하기 전에 매력적인 이자의 이점을 택하는 방향으로 전환된 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REA는 앞으로 시장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신규 매물은 약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집값은 올해 하반기 동안 1.5% 오를 전망인 가운데 BC주는 예외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앨버타주는 4.4% 하락할 전망이다. 앞서 CREA는 캐나다 집값이 올해 평균 5.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7일 발표에서 1.5% 상승으로 교체했다. 또 2010년에는 집값이 최대 2.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CREA는 2008년 BC주 부동산 거래량이 6만8923세대로 전년보다 33% 줄어들었으나, 올해 7만2500세대로 5.2%, 2010년 7만7600세대로 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BC주 평균 주택가격은 2008년 45만4599달러에서 올해 0.1% 하락한 45만4000달러, 내년 2% 상승한 46만3000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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