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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무슨 일이… 9월N 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28 00:00

이번 기사를 쓰면서 8월 달력을 넘기려니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3분기까지 매일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숫자들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9월에 밴쿠버에 더불어 사는 이웃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요즘 독감 증세에 난리입니다”
알아두면 좋을 신종플루 증세
 

개학 즈음해서 마치 때를 맞춘 듯 각종 질병 경고가 나오고 있다. 캐나다보건청(PHAC)이밝힌 주요 경고대상은 신종플루(H1N1)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며, 홍역(Measles), 중국 폐렴(Pneumonia)에 대해서는 여행자의 주의를 촉구한 상태다.

H1N1 증세는 독감과 흡사하다. 목이 붓고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힌 상태에서 고열, 기침, 두통과 근육통, 한기와 무력감에 시달리는 증세를 보인다. 일부는 추가로 구토나 설사 등 추가 증세를 보일 수 있다.

PHAC와 미국질병통제국(CDC)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들은 65세 이상 노인과 5세 이하 아동, 임신 중인 여성, 만성질환 환자다. 미국에서 입원한 환자 70%가 고위험군에 속한다.

H1N1은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살포돼 타인을 감염시키기 때문에 재채기나 기침할 때 옷깃으로 코와 입을 막도록 해야 한다. 또 비누를 칠해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이 함유된 휴대용 소독약으로 손을 닦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증세들을 보일 때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다.

▲ 호흡곤란 또는 숨이 가빠지는 증세를 보일 때 ▲물을 삼킬 수 없는 상태일 때 ▲심한 또는 지속적인 구토 ▲독감 증세에서 차도를 보이다가 더 심한 고열이나 기침을 할 때 ▲가슴과 복부에 압박 또는 통증이 느껴질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

한편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퍼진 홍역은 10~12일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입안에 흰 반점이 생기고 고열과 결막염(pink eye)에 이어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폐렴은 1~7일 잠복기를 거치며 독감과 증세가 같으면서 림프선이 붓는 것이 특징으로 조기 대응이 필수다.
 
“전기료 아껴볼까요”
여름이 물러가면서 조명과 난방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다. 막상 추위가 닥쳐왔을 때 뭔가 하려면 늦고 우기가 오기 전 9월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에 따르면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오래된 창문은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창틀 주위에 수지를 바르거나, 창문 유리창에 필터를 붙이는 단순한 방법으로도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사는 전력절약 제품을 구매하고 양식을 작성해 보내면 일부 보상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퍼니스 필터나 창문용 단열필터를 사들일 계획이라면 필수.
참고: www.bchydro.com/rebates_savings/coupons.html
 
BBQ 그릴 관리 들어갈 때
 
여름이 끝나면서 한동안 이별을 고하게 되는 BBQ 그릴. 정리를 잘해 놓아야 내년에도 쓸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그릴 부분뿐만 아니라 그릴 떼어내고 안쪽 버너 구멍(burner port)에 쌓인 기름때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 줘야 그릴이 성능을 유지한다.

가스통에 녹이 슨 상태라면 안전을 위해 구입처에 가져가 고별하는 것이 상책이다. 가스통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그릴 연결 부위에 비눗물을 칠해 거품이 이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거품이 이는 부분이 있다면 꽉 조여주고, 그래도 거품이 인다면 내년에는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또 버너청소도 해줘야 한다. 먼저 가스통을 잠그고 뗀 후, 살대(grates)를 떼고 버너 부분을 빼내 철사나 쇠솔(wire brush)로 구멍을 청소해 준다. 가스관을 통해 물로 청소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버너 구멍보다 큰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구멍을 쑤시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 본체(firebox)부분도 청소를 해야 한다. 보통 식초와 물을 일대일로 섞어 뿌리고 금속제 수세미로 긁어내지만, 소형 제품이라면 못쓰는 칫솔로 청소할 수 있다.

살대는 용액으로 청소하지 않고 고기를 굽고 생긴 기름기로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니 올 여름 최후의 BBQ때 청소해두면 좋을 듯. 쇠로 된 살대는 녹이 슬면 식품안전을 위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BQ 외관은 금속 제품은 비눗물로 닦아주는 것이 전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에 ‘광’을 내고 싶다면 식초+물을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를 약간 뿌린 후 물기 있는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BBQ그릴에는 덮개를 씌우고 가스통은 그릴과 별도로 통풍이 잘되는 물기 없는 응달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학교 다녀오셨습니까?”
아침 시간 가상 등교


개학을 앞두고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에 다녀오는 예행연습을 해볼 것을 교육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 처음 가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학교에 가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심리적인 준비에 도움이 된다. 대학교나 중고등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학교 견학은 필요할 것이다. 부모도 자녀를 내려줄 곳, 태울 곳 등을 미리 파악해 두어야 개학 당일 혼잡한 상황에서 덜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한편 개학 당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대부분 학교 지역에서 약 1~2주간 시속 30km 제한속도와 학교 앞 주-정차 금지구역 교통단속이 있을 예정이다.
 
“9월7일 밴쿠버 시내 버스노선이 바뀝니다”

밴쿠버 시내 스카이트레인 브로드웨이(Broadway)역과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역이 ‘커머셜-브로드웨이역(Commercial-Broadway Station)’으로 7일 통합될 예정이다. 캐나다 라인이 개통해 ‘브로드웨이-시티 홀 역’이 새로 생기면서 승객뿐 아니라 공무원도 두 곳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시티 홀 역은 캠비와 웨스트 브로드웨이 교차지점에, 커머셜-브로드웨이역은 커머셜과 이스트 브로드웨이 교차지점에 위치한다.
역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밴쿠버시내 버스노선과 번호 별 정차 장소도 7일부터 변경되므로 트랜스링크 웹사이트를 참고할 것. 개학을 앞두고 이 무슨 짓인가 싶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은 항상 이런 식인 것을.
참고: tripplanning.translink.ca
 
9월 과일의 왕은 사과
 
8월 BC주 과일의 왕이 블루베리라면 9월의 왕은 사과다. BC주내 재배되는 대표적인 사과는 16종. 종류마다 당도와 색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9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종류별로 시장에 등장한다.
사과는 불면증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레벨을 낮추고 살찌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된다. 또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BC주에서 나는 토종 사과는 8월 초에 나오는 선라이즈(Sunrise)와 9월 말에 나오는 스파르탄(Spartan)이 있다. 껍질째 먹기 좋은 단맛이 강한 사과는 8월 말 9월 초에 나오는 로열 갈라(Royal Gala)다. 그러나 로열 갈라도 매킨토시(McIntosh)의 인기는 못 당한다. 매킨토시는 북미주에서는 사과의 왕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스, 사이더, 파이 재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 인기를 얻은 종으로는 손에 들고 먹기 좋은 허니크리스프(Honeycrisp)가 있다. 좀 덩치가 큰 사과를 원한다면 조나골드(Jonagold), 크기도 크고 최고의 단맛을 원한다면 노란색 사과인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가 최고다. 과육이 단단해 샐러드 재료로 맞는 사과는 암브로시아(Ambrosia)가 있다. 한국에서 먹어본 듯한 사과로는 후지(Fuji)사과가 대표적이다. BC주 사과 산지는 프레이저 벨리와 오카나간- 써머랜드(Summerland)다.
유픽 참고: www.applebar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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