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앞으로 3년간 총 54억 달러 적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02 00:00

BC주 예산안 보건 증액, 교육 동결, 기타 분야는 삭감

BC주정부는 1일 BC주의회에 2012년까지 총 54억 달러규모 적자 예산을 발표했다. 콜린 핸슨(Hansen) BC주 재무부장관은 1일 예산안을 발표하며 “보건, 교육과 사회보장제도 등 기초적인 행정 보호를 위해 BC주정부는 ▲09/10회계연도 28억 달러 ▲10/11연도 17억 달러 ▲11/12연도 9억4500만 달러 적자운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핸슨장관은 적자 예산을 계획한 배경은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 세수 감소, 원자재 가격 약세 탓에 천연자원 관련 소득 감소와 낮은 세수에도 기초적인 행정업무 보호와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핸슨장관은 이번 예산안의 3대 목표를 ▲불경기 중 기초 행정 유지 ▲경제부양과 일자리 창출 ▲투자권장과 BC주 경쟁력 강화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BC주정부는 경제현황에 대해 2008년 9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산매판매액이 9.6% 주는 등 불경기로 올해 BC주 실질GDP는 -2.9% 뒷걸음을 걸을 전망이나 내년도 1.9% 성장을 회복하고 2011/12년 각각 2.7%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C주정부 예산의 75%는 보건, 교육, 사회보장제도에 투여된다. BC주정부는 이번 예산에서 앞으로 3년간 보건 예산을 18% 증액해 11/12년에 보건예산 157억 달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공교육과 대학교육 예산은 72억 달러로 내년까지 동결하고 11/12년에 73억 달러로 소폭 늘릴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 1인당 공교육 예산은 8206달러다.

다른 분야 예산은 올해와 내년 85억 달러로 동결하고 10/11년에 81억 달러, 11/12년에 80억 달러로 삭감할 예정이다. 단 주정부는 소득지원기금을 4억2000만 달러 늘릴 방침이다. 별도로 주정부는 경제부양을 위해 향후 3년간 140억 달러 규모 사회기반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예산안에 따른 주요변화 내용

개인/소비자…▲2010년 1월1일부터 개인소득 기초공제액을 현행 9373달러에서 1만1000달러로 17% 인상 ▲2010년 7월1일부터 세율 12% 통합소비세(HST) 도입 ▲2010년 1월1일부터 향후 3년간 의료보험(MSP) 보험료 매년 6% 인상

보건… ▲신종플루(H1N1) 예방 8000만 달러예산과 독감 예방 2000만달러 예산 투입


교육… ▲2010년 9월부터 만 5세 아동에 대한 전일제 유치원 도입 ▲2009년 7월1일부로 도제 고용 기업에 세금환급을 도제 1인당 연 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증액

기업/개발…▲중소법인세율(현 2.5%) 적용을 위한 소득 한도를 2010년 1월1일부터 현행 4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상향적용 ▲중소법인세율을 2012년 4월1일부터 0%로 조정예고 ▲BC주 일반법인세율(현 11%)을 2010년에 10.5%, 2011년에 10%로 조정 ▲3년간 사회기반시설 건설 추진해 8만8000개 일자리 창출 ▲청정에너지개발기금(ICE)을 통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지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8월 밴쿠버 주택거래량 폭등
밴쿠버 주택시장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2일 발표한 8월 주택시장...
BC주 예산안 보건 증액, 교육 동결, 기타 분야는 삭감
BC주정부는 1일 BC주의회에 2012년까지 총 54억 달러규모 적자 예산을 발표..
캐시 크릭 매립지 수명연장으로 임시대응
BC주정부는 1989년부터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 중인 캐시 크릭 매립지(Cache Creek Landfill)를 확장해, 이용 가능기간을 18개월 늘린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BC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외국(미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법 개정을 위한...
오카나간 캠퍼스, 지난해보다 14% 늘어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의 09-10년 신입생 수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학교 측은 밴쿠버 캠퍼스와 오카나간 캠퍼스(켈로나 소재)에 모두 740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고 발표했다. UBC 밴쿠버 캠퍼스에는 신입생 5931명과 편입생 1569명이 입학한다. 이로써 UBC 학부...
캐나다 자영업 연대 발표
중소기업 대표단체 캐나다 자영업연대(CFIB)는 2일 8월 사업전망지수가 65.4로 중소업주들의 경기 회복..
야! 졸업이다 2009.09.02 (수)
  이중언어 몬테소리 스쿨, 키즈 빌리지가 지난 8월 31일 올해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졸업식(10회)을 가졌다. 사진 제공 키즈 빌리지
밴쿠버 교육청 추가예산요구 결의
BC주정부 교육부는 학생수가 줄어든 가운데 교육예산을 8400만 달러 늘렸다고 밝혔으나 메트로 밴쿠버 각 지역 교육청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액수는 늘어났지만, 직원봉급 인상 등을 고려할 때 교육청이 현재 교직원을 유지할 수 있을...
9월 7일까지 열리는 PNE Summer Festival은 매일 4개팀씩 각 민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전통예술원(단장 한창현) 단원들은 8월30일 오후3시에 북청사자탈춤, 설장고춤, 12발 상모, 사물놀이등 45분간 공연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과 함께 12발 상모를 배우는...
BCAA 학교 인근 단속활발 예고
BCAA(BC자동차협회)는 9월 8일 개학을 맞아 메트로 밴쿠버 학교 근처 교통 단속도 활발히 진행된다며 운전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운전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학교 근처(school zone)를 통과할 때 30km/h 이하로 차를 몰아야 한다. 과속으로 적발되면 벌점 3점에...
파업 찬반투표 97% 찬성
트랜스링크(Translink)의 핸디다트(HandyDART)서비스를 당분간 이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핸디다트 노동조합은 핸디다트를 운영하는 MVT 캐네디언 버스사와 지난 8개월간 협상을 벌였지만 반응이 없자 파업행동을 결정하는 투표를 벌였다. 결과는 97%의 찬성표를...
예산발표 앞두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
1일 30억 달러에 가까운 BC주정부 적자예산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BC주민들은 예산안에 여전히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뜻을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 입소스-리드사가 공무원관련 노조들의 의뢰로 시행한 BC주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BC주민 86%는 “고등학교 이후...
기획특집- 그섬에 가고싶다 <마지막 편>
여름철 특집 섬 여행기사를 기획하면서 제일 걱정이 된 요소는 비용이었다. 밴쿠버에서 가장 가까운 섬을 오간다고 해도 뱃삯의 비중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아무리 멋진 여행지라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드는 곳으로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선뜻 떠날 독자가 몇...
BC 교육부가 권장하는 개학맞이 준비사항
개학을 1주일여 앞두고 BC 교육부에서는 아이와 부모에게 권하는 개학맞이 준비사항을 27일...
이번 기사를 쓰면서 8월 달력을 넘기려니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3분기까지 매일
지난 6월 16일 개통한 골든 이어스 브릿지에 대해 프로젝트를 집행한 트랜스링크(Trans Link)가 현재의 다리 통행량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메이플릿지/피트메도우 지역과 랭리/써리 지역 사이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개통 후 한 달간의 무료통행기간을 거쳐...
BC주와 캐나다 정부 3000만달러 투입
실직한 노령 근로자들이 다시 설, 일 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와 BC주정부는 BC주의 55-64세의 노령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취업전선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3000만달러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BC주 노령 노동자 집중 지원 정책’ 기간은 2012년...
28일, 프릿차드 등 2곳 대피령
살짝 주춤하나 싶더니 다시 강한 바람과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BC주에서 새 산불이 났다. 톰슨-니콜라 비상대책센터의 라일 헌틀리 정보관은 목요일에 발화한 마틴 마운틴(Martin Mountain)의 산불 때문에 28일 현재 캠룹스 인근의 작은 마을인...
SFU는 부정행위와 커닝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F학점 대신에 FD학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FD학점 (Failure with dishonesty) 은 과제물 제출과 시험에 부정행위, 커닝, 표절, 도용을 하는 경우 받게 되는 학점이다. FD 학점은 지금까지 SFU에서 받을 수 있었던 가장 최저...
SFU 파이프밴드가 지난 8월 15일 스코틀랜드 개슬로우에서 열렸던 세계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우승으로 SFU 파이프밴드는 여섯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다시 한번 능력을 인정받고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SFU...
이성미씨 영주 귀국
밴쿠버에서 생활하던 개그우먼 이성미(50)씨가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다. 2002년 세 아이와 함께 이민한 이후 햇수로 8년 만이다. 그 동안 첫째 아들은 대학생이 됐고 두 딸은 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이 됐다. 이성미씨는 “남편과 너무 오래 떨어져 살았다”면서...
 1301  1302  1303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