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표단체 캐나다 자영업연대(CFIB)는 2일 8월 사업전망지수가 65.4로 중소업주들의 경기 회복 기대가 지난달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테드 맬레트(Mallett) CFIB 부회장은 “사업전망지수는 지역과 산업 전체적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가 마침내 시험적인 첫 발자국을 내딛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상승세를 보일 때 사업전망지수는 65~75 사이 수치를 보인다. 70을 넘어서면 호경기로 지난 2002년 3월에 지수 74.1이 현재까지 최고치다. 지난해 12월 지수는 39.4로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올해 4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65대에 진입한 업종은 ▲도매(65) ▲소매(65.8) ▲예술 및 유흥(69.9) ▲전문 경영(67.8) 분야다. 반면에 60 이하 불경기 상태를 보이는 업종은 ▲농업(42.4) ▲천연자원(55.6) ▲운송(43.8) ▲숙박(53.4) 분야다. 농업과 운송은 7월보다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일부 분야는 회복에 접근해 있다. ▲건축(63.8) ▲제조(64.4) ▲금융(60.2) ▲보건 및 교육(63.7)은 불경기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건축과 제조업은 7월에 비해 6포인트 이상 지수가 높아져 경기회복 기대가 빠르게 확산된 모습을 보였다.
BC주 사업전망지수는 63.6으로 앨버타주(59.5)보다는 높지만 새스캐처원주(68.6)나 온타리오주(66.3), 퀘벡주(64)보다는 약간 낮게 나타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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