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신학기 신종플루 비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근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FU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캠퍼스 내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예방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FU는 신종플루 특별 웹페이지(www.sfu.ca/h1n1) 를 제작하여 학생들과 교수들,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학교내 신종플루 관련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SFU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버나비, 써리, 밴쿠버 캠퍼스 곳곳에는 신종플루 관련 홍보물이 게재되었고, 벽이나 화장실에는 신종플루 관련 웹페이지 광고지를 붙여 두는 등 신종플루 관련 예방 캠페인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위생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고, 자주 손을 씻을 것을 권하고 있다.

버나비 캠퍼스의 메기 밴슨 센터에 위치한 건강 카운셀링 센터에서도 신종플루 관련 자료를 비치해 두는 등 학생들에게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건강 카운셀링 센터에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 볼 수 있다.

SFU는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학생들이 고열 등으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고 과제 제출 마감 기간을 넘기거나 시험을 볼 수 없는 등의 상황이 생긴다면 다른 대체 방법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과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해 수업 지도가 불가능한 교수가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강의 취소를 알려 주는 시스템도 배치된다.

또한 버나비 캠퍼스의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들 중 신종플루 환자가 발견되면 기숙사 내 신종플루 조사 담당자가 직접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식사를 배달해 주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는 등 비상 상황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 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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