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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 사이에 다리가 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1 00:00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

연아 마틴(김연아) 상원 의원은 11일 한인 기자와 함께 올 하반기 활동계획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캐나다, 한인사회와 캐나다 정계 사이에 다리 놓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틴 의원은 한인사회의 1.5세와 2세 인재들을 자신이 속한 보수당(Conservative)과 캐나다 정부에 소개해 미래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캐나다 의회와 정부에서 근무하는 한인 1.5세와 2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캐나다 인력자원개발부(HRSDC) 다이엔 핀리(Finley) 장관의 의원연락관(MP liason)으로 발탁돼 다음 주부터 오타와에 근무하게 된 한인 옥시연(그레이스 옥)씨가 함께했다.
옥시연씨는 연락관 발탁 배경을 한인봉사단체에 C3에서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보수당 인턴십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1월 앤드류 색스톤 하원의원 사무실에 근무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어떤 자리를 바라고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 아닌데, 이렇게 발탁된 것을 보면 한인 1.5세와 2세들의 능력과 사람관계의 중요성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옥씨도 “인턴십으로 일하면서 관심을 두고 열심히 일한 것이 사람 사이에 좋은 관계를 같게 했고, 또 이 덕분에 연락관으로 채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틴의원은 “한인 1.5세, 2세들은 부모의 근면함을 보고 자랐는데, 이것이 캐나다 사회 진출에 큰 재산이 된다”며 “옥씨 사례는 열의를 갖고 스스로 일에 몰두해 자원 봉사하는 평범한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캐나다 사회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틴 의원은 “외무부 정책자문관 제이슨 홍씨, 이민부장관 비서로 근무하고 있는 아그네스 김(김정민)씨 등 오타와에 팀 코리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틴 의원은 한국전을 기리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전 60주년 기념 우표 발행사업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 참전용사 지원 활동으로 캐나다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대상 연금신청 방법 워크숍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 일정은 아직 미정인 가운데 마틴 의원은 관계자를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틴 의원은 조만간 한국에 나가 한카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으로 한국 내 국회의원들을 만나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마틴 의원은 “올해 들어 한카의원친선협회는 세 번째 서울에서 모임을 한다”며 “만날 때마다 한국 국회의원들과 친분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정과 관련해 마틴 의원은 “정부는 불경기 타계 등 경제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자유당의 정부 흔들기는 적합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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