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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계속 주시해야 할 국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6 00:00

하퍼총리 오바마 美대통령과 정상회담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장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경기 회복 속도를 높이는 사안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캐나다 총리실(PMO)이 밝혔다.

 

두 정상은 전례 없는 양국의 경기부양 예산이 경기후퇴와 실업 규모를 줄이는 데 이바지해 경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현재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국면”으로 보았다. 두 정상은 오는 24일과 25일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균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국제 금융규정과 금융권을 세계경제의 현실에 맞춰 개혁하는데 타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지속적인 상품 및 투자 시장개방 노력 ▲국경왕래 효율성 개선 ▲공동안보 협력체제 마련에 대해 그간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미국-캐나다 청정에너지회의(US-Canada Clean Energy Dialogue)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그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통해 환경보호와 에너지 자원 마련에 대해 협의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외교현안에 관해서는 캐나다군과 미군이 주둔 중인 아프가니스탄과 최근 쿠데타가 발생한 온두라스가 두 정성의 화제에 올랐다. 주 정상은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테러리즘의 기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아프간 정부를 지원하겠다”며 철군 가능성은 배제했다. 

한편 핵확산금지조약과 핵 안보도 화제로 올랐다. 두 정상은 4월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핵 안보 정상회의와 관련해 긴밀히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제공= 캐나다 총리실/Jason Ran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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