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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경기침체 더 빨리 벗어날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6 00:00

로열은행 주별 경제전망 보고서 진단

로열은행(RBC)은 16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BC주 실질 GDP가 2010년에 3.1% 성장해 캐나다 다른 주들보다 더 빨리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BC주민이 겪는 경제적 고통은 예상보다 줄을 전망이다. RBC는 2009년 BC주 실질 GDP가 -2.6% 하락할 것이라는 6월에 발표한 전망을 -1.9%로 수정했다. 내년 성장 전망은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RBC는 국제경기 회복으로 원자재 수요 증가해 BC주 수출이 늘어나고, 내수에서는 자본투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와 새 주택건설을 부양해 BC주 경제가 2010년에 성장 대열에 설 수 있다고 보았다. 2010년 올림픽은 BC주내 관광소비를 늘려 경제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RBC는 보았다.

RBC는 주별로 경제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BC주 제목은 “궁색해진 BC경제에서 2010년 회복을 본다”로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다. 올해 GDP -2.8%에 내년도 3% 성장이 예상되는 앨버타주 제목은 “뒤떨어졌으나 내년에 슬럼프가 끝날 것”, 올해 -1.3% 내년 3.6% 전망 새스캐처원주 제목은 “경기후퇴에 눌려 쳐졌으나 급격한 반동이 기대된다”로 서부지역은 긍정적인 편이다.

반면에 올해 후퇴 보폭이 넓고, 회복 보폭은 작은 캐나다 중부 지역에 대해서는 궁색한 제목이 이어진다. 온타리오주에 대해 RBC는 “궁색해진 온타리오주 경제에 생명의 기운이 보일 것”이라며 죽었다 깨어나는 경기라고 지적했다. 온타리오주는 올해 -3.1%, 내년 2.6% 성장이 예상됐다. 올해 -1.9%, 내년 2.2% 성장전망 퀘벡주도 비슷하게 “경기후퇴의 최악에서 몸을 뺐다”는 진단을 받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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