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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종합선행지수 회복 보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8 00:00

통계청 8월 지수 분석

캐나다 경기 종합선행지수(CLI)가 8월 217.2로 지난달보다 1.1% 상승해 불경기 상태에서 회복을 보였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7일 진단했다.

통계청은 CLI가 1%대를 넘어서면 경기후퇴에서 회복으로 넘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CLI를 구성하는 10가지 요소 중에 8가지 요소가 이전보다 개선됐으며, 제조업 분야도 회복세 대열에 들어 한 달 전보다 지수가 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CLI지수를 높인 요인 중 주택지수는 6월부터 상승을 시작해 8월 3.1% 올라 1991년 봄 이래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택지수가 상승한 원인은 3월부터 주택 판매가 증가를 시작하고 여름철 신규주택 착공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타 내구재관련 소비자 소비도 계속 늘어나 7월 중에는 자동차 판매도 늘었다.토론토 증시도 대체로 5개월 연속 주식지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세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금속이 여름철 토론토 추가 상승을 주도했다.

캐나다의 최대 무역 대상국가인 미국의 선행지수도 지난 2년간 추락을 멈추고 3개월 연속 소폭이나마 최대 0.7%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 주택과 제조업이 장기간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기미를 보이자 통계청은 미국 선행지수를 캐나다 경제에 좋은 소식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수치가 내려간 CLI 구성요소 2가지가 보통 사람의 경기 실감에 직결되는 요소라 사람들이 나아진 경기를 체감하기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기업 및 개인 서비스 고용인원지수는 0.2% 감소했고 지난 6개월 동안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가구와 가전제품 산매판매 역시 0.2% 감소해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를 이어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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