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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가 간다-‘밴쿠버 예수전도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03 00:00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알리자

 

기독교 신앙의 사관학교, 1960년 스위스에서 창단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예수전도단(YWAM:Youth With A Mission)전도, 훈련, 구제라는 선교비전아래 1960년 로렌 커닝햄 목사에 의해 스위스 로잔에서 창단되었다. 초 교파적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은 현재 전세계에 걸쳐, 171개국 1,100여 개의 지부에서 17,000명의 전임 사역자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며 사역하고 있고, 한국에는 1980년에 예수전도단 한국지부(YWAM Korea)가 만들어졌다.

이곳 밴쿠버에도 순수 한인들로만 구성된 밴쿠버 예수전도단(YWAM KMC-Vancouver, 단장:임용순 목사) 2000년에 결성되어, 30여명의 목사, 평신도 사역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노숙자들을 위한 구제활동을 비롯해, 가정선교, 기도 부흥운동(7.14기도, 무슬림을 위한 라마단 기도), 제자훈련 등의 대내외 적인 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기독교인들을 위한 제자훈련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제자학교)와 목회자를 위한 PDTS 등이 있고, 가정선교를 위해 FMS(Family Ministries School-가정상담학교)를 두어, 가정문제에 대한 전문성 있는 사역자를 길러내고 있다.

DTS를 마치고 FMS를 성실히 이수한 인원들은 밴쿠버 예수전도단에서 운영하는 아버지집에서 사역하며 가족치유,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아버지집에서는 부모 교육 워크숍, 대인관계 성장 워크숍, 부부관계 성장 워크숍, 독서 성장그룹 등을 두고 가정치유 사역을 펼치고 있다.

제자학교인 DTS 12주 강의와 10주 동안의 전도여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꽉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12주 동안 매주 한 주제를 정해놓고 강의가 이루어 진다. 처음에는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제자도 등의 강의를 듣게 되고, 중반에는 자신 안에 있는 상처들을 여러 방법들을 통해 치유하고, 건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하며, 후반부는 세계선교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아침 6에 기상하여 10 30에 취침하는 일정으로 묵상의 시간, 예배, 강의, 소 그룹 모임, 개인경건의 시간 등으로 하루 일과가 짜여있다.

12주의 강의가 끝나면 전도여행을 떠나는데, 선교지는 주로 중미국가인 멕시코, 온두라스,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이다. 이론으로만 배운 지식들을 현지 선교사들과 연계하여 그들의 사역을 도우며 실제로 적용하여,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

전도여행에서는 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사역, 지역복음사역, 감옥사역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매년 9월에 시작하여 2월에 끝나는 DTS15~20명 정도를 선발하여, 같이 합숙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부모님들의 권유로 오는 젊은이, 인생의 전환점 혹은 자신의 각성이 필요해 오는 사람, 신앙생활에서 필요에 의해 오는 부부 등, 참가하는 사람들도 가지각색이다.

밴쿠버 예수전도단의 단장인 임용순 목사는 “DTS 프로그램의 성격을 이해하고, 목표의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3개월 동안 은혜의 말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변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임목사는 또한 기간이 맞지 않아 참가를 못하는 대학생을 위해 학기 중에는 학교를 다니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방학 중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DTS를 따로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러면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지 않고도 DTS를 할 수 있고, 숙식문제가 해결 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임목사의 생각이다.

밴쿠버 예수전도단은 이 외에도 올해 안에 화요 찬양기도모임, 청소년 및 가족캠프, 지역사회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 1월에는 ESL과정도 개설해 활동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밴쿠버 예수전도단 웹사이트 : www.ywamvan.org

 

서영길 인턴기자  younggils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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