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거듭나는 한인회 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30 00:00

오유순 밴쿠버 한인회장 대행 기자회견

“한인회가 거듭나서 동포사회에서 관심과 사랑 받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23일 밴쿠버 한인회 이사회에서 회장대행으로 선임된 오유순 회장 대행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한인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수 차례 강조했다.

오 대행은 한인회 3대 사업 목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이 맨 먼저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인회 ▲운영투명성 보장 ▲한인 단체와 협력을 통한 ‘코리언 센터’ 건립을 내놓았다. 오 대행은 “한인회에 언어장벽, 인종, 이질 문화,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한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으로 하겠다”며 “의료기관 등 각종 기관에서 종사하는 한인전문가들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좌로부터 이근백 한인회 올림픽 후원회 회장, 오유순 밴쿠버 한인회 회장대행,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 문정 전 한인회장.

또 매월 한인회 재정상태를 공개하고 회계법인 그렌트 손튼에서 18년간 근무해온 김영주씨를 재무로 선임해 전문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언 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밴쿠버 한인신용조합, 각 한국어 학교, 평통과 종교단체의 협력을 얻어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차 사업으로는 한인록 재정비를 위해 한인인구와 거주지, 전화번호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한인회는 종교단체와 한인 사회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 대행은 “한인사회의 소통기회를 늘리고 관련 정책을 요청하기 위해 정확한 한인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장 협의회와 위원회를 만들어 다른 한인 단체장의 참여를 통해 한인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까지 문정 전회장의 잔여임기 동안 일할 오 대행은 앞서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지워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맡기로 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진과 함께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고 취임인사를 나눴다.

문 정 전회장은 자신의 사퇴에 대해 “지난 2년간은 어려운 과도기였지만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한인회를 정리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한인회가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오 회장을 모셨다”고 말했다. 문 전회장은 “지사 설립 건으로 한국에 장기간 나가 있어야 할 상황”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은 오 대행의 목표에 대해 “포부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종이 한 장이라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으로 오 대행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회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외부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회에 얘기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한인회 이사회 새 이사 임명
밴쿠버 한인회 이사회는 기존 임원과 이사 대부분을 유임하고 새 이사를 대거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인사는 부회장에 김현자, 재무에 김영주, 이사에는 무순으로 우애경, 이인순, 정군자, 스완 김, 김성환, 김길우, 김지선, 이현정, 송성란, 진영란, 수지 김, 송홍섭, 배은영씨가 있다. 정용우 이사장은 “새로 임명된 이사들은 기존 이사들의 임기에 따라 2011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며 “기존 집행부는 회장에게 임면권을 주어 차기 회장이 선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근 아이폰3GS의 판매가 개시된 이후 캐나다 로저스 사는 ‘없어서 못판다’고 하소연 할 정도로 아이폰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 아이폰3GS의 경우 구입을 위해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기존의 아이폰3G역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기본적인...
온돌가구 개발해 보급하는 GD 히팅필름, 이용호 사장
한국에 두고 온 뜨뜻한 아랫목이 그립지만 여러 사정상 그 온기를 가져올 수 없는 이를 소비자로 겨냥해 GD히팅필름(이용호 사장)은 ‘온돌가구’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에도 없는” 온돌가구 제품이 출시된 배경은 북미주 소비자의 요구다. 이용호...
여전히 경기후퇴가 업주 화두
불경기가 캐나다 소기업체에 남긴 상처와 짐이 적지 않다. TD캐나다트러스트가 8일 발표한 소기업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31%는 부분적으로 일거리를 잃어버렸다. 18%는 지난 12개월 사이 더 많은 채무가 생겼고, 7%는 영업규모나 인력을 줄였다. 5%는 거의 파산...
BC법원이 경찰에 허위진술한 노스 밴쿠버 남성에 유죄를 선고하고 4000달러의 벌금을 물렸다. 경찰과 ICBC에 상사의 트럭이 도난 당했다는 거짓신고를 한 혐의다.  제인 아시에(Auxier) 판사는 26세의 로드니 딘 존슨(Johnson)이 ICBC와 RCMP에 계속된 거짓증언을 했다며...
내년부터 BC주 저소득 노년층의 요양시설(Residential Care) 사용비가 줄어드는 반면, 다른 소득층은 전보다 더 높은 비용을 내야 할 전망이다. 케빈 팰콘(Falcon) BC보건행정부 장관은 8일 노년층 소득에 따른 요양시설 비용산정공식이 오는 1월에 새롭게 적용된다고...
테이저건 피해자 모(母) 정부 등 상대로 소송
공항에서 테이져건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로버트 지칸스키(Dziekanski)의 모친이 BC주정부연방정부, RCMP경관 4명과 밴쿠버 국제공항을 상대로 경찰의 과잉대응 가능성 대한 소송을 걸었다. 지칸스키는 2년 전 밴쿠버 공항에서 소란을 부린 혐의로 RCMP경관들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학부 교육을 자랑하는 아이비 리그 막내   적은 학생수, 1년 4학기제로 탄력적인 공부 스케줄 운영 최초의 동양인 아이비리그 총장 김용 박사 정식 취임    미국의 독립역사와 함께 한 유서 깊은 뉴 햄프셔 주 하노버에 위치한 다스머스...
“당신을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해 드립니다”   이론과 실습 습득 후 미용사 자격증 시험 통과해야   “기술에 예술을 입혔다” 얼마 전 한국의 한 도지사가 헤어 디자이너 박준씨에게 한 말이다. 이제 ‘헤어 디자이너’ 라는 말은 단순히 ‘기능인’의...
북미교육 이것이 궁금하다-LearnNow BC   “온라인 교육, 여기서부터 시작해요”   BC주 교육부 ‘런나우BC’ 웹사이트 운영   요즘 온라인 교육 열풍이 거세다. 캐나다내 대학기관과 교육청, 일반 사립학교 부설 온라인 교육기관, 사립학원 등에서 운영하고...
밴쿠버 유학원 협회 6일 결정
밴쿠버 유학원 협회(회장 정현문)는 6일 대책회의를 통해 VTC어학원과 관련해 피해학생을 확인하고 다른..
BC주정부 직업 수요 전망
BC주정부는 직업과 교육 안내 웹사이트 ‘워크BC(WorkBC)’를 개설하면서 2007년부터 2017년 사이 BC주에 일자리 87만건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인구 노령화, 신기술 등장, 경제순환과 국제사회 경쟁 증가에 따라 인력 부족현상 발생 가능성을 예상했다....
BC주정부가 ‘UN의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알아본 첫 연례 보고서에서 매우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캐나다 서부 법률지원협회인 웨스트 코스트 리프(West Coast Leaf)가 6일 발표한 이 보고서는 지난 4년 간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감방 180개… 2013년 완공 예정
써리 유치장과 인접한 땅에 첨단 구금시설을 건축하겠다고 캐시 히드(Heed) BC주 법무장관이 7일 발표했다. BC주정부는 법원과 경찰서에 터널로 연결된 써리 유치장(Surry Pretrial Service Centre) 인근에 180개실을 갖춘 구금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써리 유치장은...
특정 유방암 관련 DNA 암호 모두 분석‏
어떻게 특정 유방암이 시작되고 퍼지는지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7일 과학전문지인 네이쳐(Nature)에 표지기사로 발표됐다. BC암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전체 유방암의 10%인 전이성 소엽 유방암(metastatic lobular breast cancer tumour)을 유발시키는 DNA...
닌자 어쌔씬 VS 카무이
올해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는 70개국에서 377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각기 다른 주제의 수많은 영화 가운데 어떤 영화를 볼지 고르는 것은 상당히 힘든 고민이다. VIFF 미디어 관계자는 비슷한 성향의 영화를 골라보고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도 VIFF를 즐기는 한...
‘유형길과 제자들’의 순수미술 전시회가 2일부터 밴쿠버 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인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정서의 색채와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국적을 초월한 수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10월 14일(화)까지 계속된다. 한혜성 기자...
한인입양가족초청행사 열려
BC주 성인입양인 단체인 ‘Asian Adult Adoptees of British Columbia(Triple ABC)’가 주관하고 총영사관이...
피트 메도우-포트 코퀴틀람 연결
피트 메도우와 포트 코퀴틀람을 동서로 연결하는 새 피트 리버 브리지(Pitt River Bridge)가 4일부터 일부 차선 개통됐다.  새 피트 리버 브리지는 1957년과 1978년에 각각 개통된 2개 교량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7차선 사장교(cable-stayed bridge)다. 서쪽으로 3차선,...
9월 거래량 124.5% 급증
밴쿠버 주택시장이 완전히 살아났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9월 주택시장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3559건)은 지난해 보다 무려 124.5% 급등했다. 이는 9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두번째 많은 것이다. 밴쿠버 지역 주택평균가격(54만7092달러)은 연초대비...
이근백씨, 연방하원의원 도전
캐나다 국내 4개 선거구에서 연방하원 보궐선거가 오는 11월9일 치러질 예정이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4일 BC주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선거구를 포함해 노바스코샤주와 퀘벡주 2곳에서 보궐선거 일자를 공표했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개...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