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인 80% “저축 힘들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01 00:00

젊은층 “충분한 소득 없어 저축 어렵다”
캐나다인 80%는 “저축이 너무 힘들다”고 느끼며 특히, 18-34세 사이 캐나다 젊은이들의 저축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TD 캐나다 트러스트(TD Canada Trust)가 나이대별 저축습관을 조사한 결과 젊은 층의 월저축액도 부모 세대가 했던 것보다 훨씬 줄었다. 젊은 층 응답자의 19%가 월소득의 10-25%를 저축한다고 답했는데 55세 이상이 같은 나이대였을 때 똑같은 금액을 저축했다는 응답자는 29% 달했기 때문이다. 또 젊은 층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은 매달 계획적인 예산 없이 생활한다고 답했다.
 
통계에는 18-34세의 54%, 35-54세의 55%, 55세 이상의 63% 만이 소득의 일정부분을 저축 하고 있다. 저축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축 할 만큼 충분한 소득이 없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TD캐나다 트러스트 캐리 러셀(Russell) 부사장은 “이 결과가 크게 놀랍지 않다”며 “소득은 줄고 생활비는 증가하는 요즘, 월말에 저축할 돈을 남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러셀 부사장은 또 “저축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는 이번 조사로 저축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 대부분이 저축을 바라는 만큼 못하거나 생각보다 일찍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나이대 별로 저축목적을 보면 55세 이상은 “은퇴를 위해서”, 35-54세는 “새로운 집안살림을 마련하기 위해서”, 18-34세의 젊은 세대는 “집을 사거나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