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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복지 주택을 소개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02 00:00

UBC 건축대학원 ‘퓨처 소셜’ 대회 실시

BC주에는 다양한 사회복지 주택(social housing)이 있다. 특히 주택 가격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밴쿠버 지역에 사회복지 주택에 대한 수요는 적지 않은 만큼 그 비중도 큰 편이다. 사회복지 주택은 일반적으로 정부가 재원을 제공해 건설하고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정부로부터 운영재원을 받는 주택을 말한다.


BC주 사회복지 주택은 노숙자를 비상 수용하는 ‘쉘터(Shelter)’부터 비상 상황에 부닥친 사람이 거처가 확보될 때까지 머무는 ‘트랜지션 하우스(Transition house)’, 저소득층이 임대료 일부를 정부 지원받거나, 중산층이 일반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서 사는 코업(Co-op) 형태로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

이 가운데 밴쿠버 시청은 당면 과제로 다운타운 동부 재개발 사업에 사회복지 주택 도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비상수용시설인 ‘쉘터’중심에서 고층 아파트형 사회복지 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고층 아파트형 사회복지 주택은 토론토에서는 2002년부터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밴쿠버도 토론토에서 도입한 고층 아파트형 사회복지 주택을 검토한 상태. 그러나 일단 2010년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짐이 있기 때문에 선뜻 진행 발표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동부 일대 개발 계획을 점검하는 등 바탕 작업은 진행하고 있다.

시청뿐만 아니라 주정부와 건축업계도 이 시장에 대응해 움직이고 있다. 그런 움직임 중에눈 여겨 볼 부분 중 하나는 UBC 건축 및 조경 대학원(SALA)는 최근 ‘퓨처 소셜(Future Social)’ 이란 이름으로 미래형 사회복지 주택 설계를 주정부와 함께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점이다.

퓨처 소셜은 현존하는 사회복지 주택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건축학적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대회로 응모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타당성이 있으면 실제로 적응될 수도 있다. 주정부는 이 대회를 위해 장학금 3만 달러를 내놓아 올해부터 참가를 장려하는 가운데 1등 작품으로 고층 아파트형이 선정됐다.


퓨처 소셜에는 SALA학생 40명이 21개 작품을 제출해 이중 건축학 석사과정 학생인 매튜 비올(Beall)씨가 1위에 선정돼 2000달러 장학금을 받았다. 1위 작품에 대해 SALA는 군더더기 없는 실내 공간 활용과 공기와 빛의 흐름과 활용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입주자의 사회적 필요와 편의를 중심에 두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비올씨는 “응모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미래에 배운 기술을 꼭 응용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위는 ‘도로시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자녀를 위한 디자인을 제출한 대니얼 얼빙(Irvine), 엘리자베스 랭(Laing), 에리엘 미에링(Mieling)씨에게 돌아갔다. 3위는 복지 서비스와 주거공간을 결합한 설계를 제출한 엠마 아티스(Artis)와 로렌 맥콜레이(Macaulay), 엔젤리끄 필롱(Pilon)씨가 제출한 ‘트라이언(Triune)’에 돌아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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