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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기호 주캐나다 대사 밴쿠버서 조찬 간담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04 00:00

한카수교 40년 기념 한국의 날 행사 추진 계획
대한민국 캐나다 대사로 발령 받은 장기호 신임대사가 오타와 공관으로 떠나기 전 밴쿠버에 들러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72년 외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장 대사는 밴쿠버 영사, 주미 참사관, 외무부 통상국장, 아일랜드 대사 등을 거친 외교통으로 이번에 20년 만에 다시 캐나다로 발령 받았다. 장 대사는 “지난 1980년부터 3년간 밴쿠버에서 영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곳이 낯설지 않다”고 밝히며, “북미의 게이트웨이인 밴쿠버에서 교민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장 대사는 캐나다는 한국과 유대가 깊은 전통적인 우방으로 내년에 한-카 수교 40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캐나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한국 교민들에게 호의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내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캐나다 내 한국 교민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 교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이곳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해 왔는지 홍보할 수 있는 한국의 날 문화행사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대사의 주역할인 한국과 캐나다와의 우호관계와 이해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도 대선 후 양국 정상이나 장관급 회담이 성사되면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걸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국의 실제적인 교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학 학과가 있는 토론토 대학과 UBC 등 캐나다 대학과 한국 대학간의 학술교류도 장려하고, 2010년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캐나다 정부의 지지도 받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밴쿠버 교민들에게 장 대사는 “밴쿠버는 20여년 전 처음 와 정이 많이 들었던 곳”이라며 “새로 부임한 밴쿠버 총영사를 많이 도와달라”며 부임 인사를 전했다. 장 대사는 5일 대사관이 있는 오타와로 떠나며, 캐나다 총독에게 대사 임명장을 받은 후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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