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곧 실시된다. 레오나 애글루카크(Aglukkaq) 연방 보건부 장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보건부가 신종플루 대항 백신인 아레팬릭스(AREPANRIX)를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애글루카크 장관은 “정부의 승인이 캐나다 정부와 백신 공급처, 캐나다 보건부 등의 권위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효용성이 검증된 것을 의미한다”며 “모든 캐나다인들이 백신을 맞기 권한다. 백신은 자신의 건강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도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발표에 이어 BC주정부 아이다 총(Chong) 건강생활 및 체육부 장관도 BC주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BC질병통제센터의 미디어 담당자 리틴더 해리(Rarry)씨는 21일 통화에서 “26일부터 인근 병원에서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만성질병이 있는 65세 미만과 임신여성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이 먼저 맞기를 권한다”며 “위험도가 높지 않은 일반인들은 몇 차례에 걸친 백신배송이 모두 완료되는 11월 중순까지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신은 무료로 제공되며 웹사이트 http://www.immunizebc.ca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집 인근의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접종소를 찾을 수 있다. 연방 보건부는 최신 연구 결과에 따라 ▶10세 이상 모든 캐나다인은 1정의 백신을 맞을 것 ▶6개월 이상 10세 미만의 아동은 반 정씩 2번에 걸쳐 접종을 맞되, 21일의 간격을 둘 것 ▶0-6개월 사이의 영아는 백신접종을 하지 말 것 ▶20주 이하의 임신여성은 1정의 특별백신(unadjuvanted vaccine)을 맞을 것 등의 권장사항도 발표했다.
BC주에서는 21일까지 총 9명이 신종플루 희생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전국에서는 83명으로 집계됐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지붕 바꾸는데 4억5800만 달러
2009.10.23 (금)
BC플레이스 지붕교체사업 확정
BC주정부는 밴쿠버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BC플레이스 지붕교체 사업을 2011년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밴쿠버올림픽 추진위원장 별세
2009.10.23 (금)
사업가로 40년간 활동해온 잭 풀씨
밴쿠버 올림픽 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사업가 존 W. “잭” 풀(Poole)씨가 23일 별세했다.
|
"그렇게 올리고도 휘발유세를 또?"
2009.10.23 (금)
주차세와 지역 휘발유세 및 대중 교통비가 일제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휘발유세는 리터당 3센트씩 늘어나...
|
이달에는 무슨 일이...10월N4
2009.10.23 (금)
최근 한 가정의 가장이 '행복의 조건'을 갖추려고 욕심을 부렸다가 그 욕심이 남은 행복을 모두 태우는 모습을 보면서...
|
신종플루 백신 접종 순서 발표
2009.10.23 (금)
임신여성, 만성질환자 우선
각 신종플루 백신 접종장소에 접종대상 우선순위에 대한 지침이 내려졌다. BC주에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백신 4백만정중 아직 일부 밖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
|
"모르는 집,불꺼진 집 들어가면 안돼요"
2009.10.23 (금)
연방경찰(RCMP)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을 안전하게 보낼 몇가지 팁을 소개했다...
|
“모여서 대책 의논합시다”
2009.10.23 (금)
서플러스 채권단 조성준비 모임
김성완씨에게 사기피해를 당한 한인 30여 명이 모여 ‘서플러스 채권단 조성준비 모임’을 21일 구성하고 투자금 환수...
|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2009.10.23 (금)
환절기 피부관리 지침서!
여성의 적, 환절기가 돌아왔다.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는 피부도 고민인데 화장도 잘 먹지 않고 울긋불긋 피부 트러블까지 생긴다면 그야말로 전의상실이다...
|
오혜심씨 사건 ‘무죄’
2009.10.23 (금)
가해자 정신질환 판정
지난해 8월, 중형 트럭을 몰고 손님으로 붐비던 메이플 릿지의 한 일식당을 그대로 들이받아 2명의 사망자와 3명의 중상자를 낸 51세 남성이 형사법상 무죄판결을 받았다. 뉴스 1130는 21일자 보도에서 BC고등법원 이안 조세프슨(Josephson)판사가 사고를 낸 브라이언...
|
1월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못 한다
2009.10.22 (목)
새로운 교통법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운전 중 휴대전화와 전자제품 사용 금지안이 상정됐다. 이 안은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
출퇴근, 이제부터 ‘배’로 한다
2009.10.22 (목)
웨스트밴-다운타운 잇는 페리 신설
웨스트 밴쿠버 시의회는 앰블사이드 14가 부둣가(14th St. Pier)와 다운타운 콜 하버(Coal Harbour)지역의 뷰트가(Bute St.)를 잇는 페리 6개월 시범 서비스 운영 안건을 19일 승인...
|
신종플루 백신 약국서도 맞는다
2009.10.22 (목)
BC주 일부 약국에서도 신종플루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케빈 팰콘(Falcon) BC주 보건행정부 장관은...
|
서플러스 피해 ‘330억원’에서 더 늘어날 전망
2009.10.22 (목)
피해자 “원금 쪼개서 수익이라고 줬다”
김성완씨 체포와 김씨가 운영해온 서플러스 퓨처스 사태를 21일 오후 한국언론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
11월 ‘디즈니 온 아이스’ 밴쿠버 온다
2009.10.22 (목)
한국, 일본, 유럽 등 세계를 곳곳을 순회하며 가족 관객에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해 온 ‘디즈니온 아이스(Disney on Ice)’ 팀이 11월 밴쿠버에 상륙한다...
|
스리랑카 망명자들, 캐나다에 살게되나
2009.10.21 (수)
지난 17일, 밴쿠버섬 서부 해안에 상륙한 선박 안에 76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스리랑카 정치상황을 피해 캐나다에 도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혀 캐나다 정부가 이들의 망명을 허용해줄
|
에버그린라인 건설 공청회 개최
2009.10.21 (수)
선로 결정하는 중요 절차
매트로밴쿠버 지하철 4호선인 ‘에버그린라인(evergreen line)’ 예비 디자인협의 공청회가 지난...
|
“금귀걸이만 노리는 강도 주의”
2009.10.21 (수)
써리에서 피해 6건 연달아
인도계 여성이 착용하는 금귀걸이만 전문적으로 노리는 강도가 나타났다.
|
“장바구니에 물건 담기가 겁난다”
2009.10.19 (월)
기름값 하락, 식품가 오름세 이어져 9월 BC주 소비자 물가 1.2% 하락
9월 BC주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떨어지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친환경첨단' 하이랜드 초등학교 개교
2009.10.19 (월)
BC주정부는 노스밴쿠버에 친환경 구조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하이랜즈(Highlands) 초등학교 건물을 개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1300만 달러를 들여 1950년대 지어진 이전 하이랜즈 초등학교 건물을 새롭게 만들었다. 새 초등학교는 유치원 두 반과 1학년부터...
|
"아프리카 도웁시다"
2009.10.19 (월)
캐나다 영화배우 에이미 라론드(Larlonde, 좌측)씨와 나탈리 브라운(Brown)씨가 토론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아프리카에 AIDS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제공 CNW Group/스티븐 루이스 재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