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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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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0-22 00:00

새로운 교통법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운전 중 휴대전화와 전자제품 사용 금지안이 상정됐다. 이 안은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캐시 히드(Heed) BC주 법무장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BC 주민들은 오랫동안 운전을 방해하는 휴대전화와 다른 기기 사용 금지를 강하게 지지해왔다”며 “오늘은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실천에 옮긴 날”이라고 법안상정을 발표했다. 지난 7월 7311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협회의 설문조사에서 91%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바뀔 교통법은 한 번에 전화를 걸고 끊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핸즈프리의 사용은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나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있는 운전자(Graduate License Program: GLP)는 핸즈프리로도 휴대전화를 쓸 수 없다. 운전 중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읽는 것은 전면 금지된다. 내년 2월 1일부터 이 법을 어길 시에는 167달러의 벌금을 내고 벌점 3점을 받게 된다.

 

이로써 BC주는 캐나다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5번째 주가 된다. 이미 법이 시행되고 있는 뉴펀들랜드, 퀘벡, 노바 스코샤에 이어 온타리오 주도 26일부터 같은 법이 실시된다.

 

법안 상정에 대해 BC자동차협회(British Columbia Automobile Association: BCAA)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협회 측은 “좀 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던 법”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운전하기 전 휴대전화를 꺼놓는 습관 등을 들여놓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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