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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택 건설 계획 차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2-28 00:00

연방정부 15억달러 지원계획 철회
연방정부가 올 예산에서 당초 공약했던 주택 공급 프로그램 예산 15억달러를 누락시킴에 따라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저소득층 전용 주택 건설을 준비하고 있는 밴쿠버시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당초 연방정부는 향후 5년간 주택 공급 프로그램 예산으로 15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었으나 지난 주 예산 발표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또, BC주정부는 전년도에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주택 공급 프로그램 예산 중 8억달러가 남아있어 올해 추가 지원을 요구하기에 곤란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밴쿠버의 한 시의원은 “주택 공급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므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올해 연방정부의 추가 자금 지원이 없어졌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 배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으며 이에 따라 도시 재개발이나 올림픽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정부의 지원이 사라진 만큼 이를 예상하고 올림픽 및 주택 재개발 관련 계획을 구상해 온 BC주로서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밴쿠버 시는 다른 올림픽 개최 도시가 올림픽 준비 과정 중에 겪어야 했던 도시 빈민 주거지 철거나 노숙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주택 공급 프로그램 예산에 상당 부분을 의존해 왔다.

밴쿠버 시는 향후 2,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800호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마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밴쿠버 시의회는 다른 주와 연합으로 연방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등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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