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정신질환 판정
지난해 8월, 중형 트럭을 몰고 손님으로 붐비던 메이플 릿지의 한 일식당을 그대로 들이받아 2명의 사망자와 3명의 중상자를 낸 51세 남성이 형사법상 무죄판결을 받았다.
뉴스 1130는 21일자 보도에서 BC고등법원 이안 조세프슨(Josephson)판사가 사고를 낸 브라이언 얼빙(Irving)에게 사고를 냈을 당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형사법상으로는 죄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검찰과 변호사 측도 모두 동의를 한 상태다.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된 용의자에 대해 연방경찰(RCMP) 강력수사반(IHIT)은 2건의 2급살인 혐의와 6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결국 무죄 판결로 사건이 종결된 것이다.
이 사건은 특히 한인사회에 큰 충격이었다. 트럭이 돌진한 하루(Halu) 일식당은 한인이 운영을 하고 있었고 2명의 희생자 중 1명은 메이플 릿지에 거주하던 한인 여성, 오혜심씨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일식당을 목표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했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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