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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다양성, ECD 서비스에도 반영해야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26 00:00

지난 23일, 석세스에서 UBC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민자와 난민의 영유아 발달 관련 서비스(Early Childhood Development: ECD)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연구(Bridging Immigrats and Refugees to ECD Services: Partnership research developing service delivery model)’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BC주는 캐나다 외 지역에서 태어난 영유아가 25% 정도인데 그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차이를 제대로 아우를만한 ECD서비스 체계가 없어 부모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서비스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어 이민자와 난민들을 더 잘 보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고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한국, 중국, 이란, 아프간 난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과 ECD 서비스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전문가 포커스 그룹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효과적인 ECD 서비스 전달 체계에 대한 해결법을 제안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는 석세스 트라이시티 지점과 버나비 시에서 유일하게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과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ECD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 차일드 케어 정보 센터 등 아이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주류사회 문화적 시설에 정기적으로 상주해있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며 시설 사용을 편하게 돕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위한 연결 프로그램의 확대도 시급한 형편이다.

이번 연구에 재정적 후원을 한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of the Lower Mainland)의 마이클 맥나이트(McKnight) 최고 경영자는 기자회견에서 “(각 가정의) 영유아 교육은 부모의 문화적 신념과 관습 등에 의해 완성된다”며 “매년 BC주의 문화의 다양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새로 정착한 이민 가족들이 더 빨리 ECD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연구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각 언어권의 부모가 트라이시티와 버나비에서 ECD 연결 프로그램을 실제로 이용한 생생한 경험담도 전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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