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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 수법에 벌금 2600만 달러 명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28 00:00

서플러스 사태 풀이의 한 예시

BC증권감독위원회(BCSC)는 2년간 조사 끝에 26일 폰지(Ponzi) 수법을 사용한 4명을 적발해 벌금 총 2600만 달러를 부과하고 투자금 1600만 달러 상환을 명령했다.


BCSC심사패널은 핼 맥클로드(McLeod), 데이비드 보핸(Vauhan), 케네스 맥몰디(McMordie), 다이앤 로직(Rosiek) 4명에 대해 평생 거래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들은 만나 트레이딩(Manna Trading), 만나 인도주의재단(MHF), 레거시 캐피털(Legacy Capital)과 레거시 트러스트를 통해 먼저 들어온 투자자에게 뒤에 들어온 투자자 돈을 내주는 폰지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들이 세운 회사는 2007년에 무너졌으며, 피해자는 800명, 피해액은 미화 1300만 달러에 달했다.
BCSC조사 결과를 보면 맥클로드가 투자자를 속여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보핸이 한 단계 키우는데 도움을 주었고, 무너지기 직전에는 맥몰디와 로직이 매우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피해규모를 키웠다.


BCSC는 회사명 ‘만나 트레이딩’과 ‘레거시 트러스트’ 등에 대해서도 증권거래를 영구 금지해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업체는 원치 않는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폰지 수법에 대한 BCSC 조처는 앞으로 김성완씨와 서플러스 퓨처스사에 대해 어떤 조처가 내려질 수 있는지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김씨 역시 2007년부터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해 피해액수를 키웠으며, 신자로 활동하며 교회와 기독교계 관련단체, 지인 등에 큰 피해를 주었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 주말 프로빈스지의 보도에 따라 ‘한인 교회의 추문’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김씨는 같은 신자뿐만 아니라 자신이 활동했던 거의 모든 단체에서 인간관계를 맺은 친구와 선후배, 업계 관계자, 자기 자녀 친구의 부모 등에게 손해를 끼쳤다. 일부 한인 독자는 해당 지 기사가 사실상 피해단체 중 하나인 교회가 문제의 핵심인 것처럼 오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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