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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드 화력발전소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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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0-29 00:00

주정부 “비상시에만 사용” 발표

BC주정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가 보유한 버라드 화력발전소 가동을 즉각 제한해 비상상황에만 가동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블레어 랙스트롬(Lekstrom) BC주 에너지, 광산, 석유자원부 장관은 “온실가스 방출 억제와 청정에너지 사용 권장 정책에 따라 전력공사의 화력발전 의존을 끝낼 계획”이라며 “청정 신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6%, 2016년까지 18%, 2020년까지 33% 줄일 계획인 가운데 화력발전소 가동 억제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조치라고 내세우고 있다.

버라드 화력발전소는 1961년 포트무디에 건설돼 천연가스를 이용해 화력발전을 해왔다.

BC하이드로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16년까지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발전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현재 BC주 해안 지역에 풍력발전기와 강변에 유수발전기(run-of-the river generator)설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이와 같은 친환경 발전기술 적용은 전기료를 올리거나, 유수발전기 시설이 수중 생태계에 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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