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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부족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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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0-30 00:00

신종플루 백신 부족 가능성 제기

연방정부, 주문량만큼 공급 못해

신종플루 백신을 제때 공급할 수 없다는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라,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 접종장소 앞에 장사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공 보건청 데이빗 버틀러존스(Butler-Jones) 청장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주말까지 신종플루 백신 600만정이 캐나다 전역에 배급될 예정이며 이는 임신여성, 만성질병 환자 등 고위험군을 먼저 접종하는데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첫 주부터 당초 예상보다 백신 배급이 적게 이뤄지고 비(非)고위험군 중에서도 미리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이 접종장소 앞에 줄을 서면서 앞으로 물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다 총(Chong) BC주 건강생활 및 스포츠부 장관은 “올해 안에 백신접종 희망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BC주는 이미 모든 주민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4백만 정을 주문한 상태”라고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을 하고 있다.
총 장관의 발언 중 “올해 안”이라고 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모든 주에서 주문량이 밀려 당장 필요한 만큼 백신이 공급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BC주 질병통제국(BCCDC)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보급 첫 주에 약속받았던 90만정의 백신보다 40만정이 적은 50만정 만을 받았고, 다음주에도 계획보다 10만정이 적은 35만정의 추가물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CCDC의 모니카 노스(Naus)박사는 “건강한 일반인은 조금 더 참고 고위험군에 접종기회를 양보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이어 그는 손을 자주 닦고 기침이나 재채기는 반드시 소매로 가리고 할 것과 아프면 집에서 쉬도록 권장하는 등 일반적인 신종플루 예방법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신종플루 백신접종은 임신여성과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미만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1차 접종대상이었다. 2주 차로 접어들면서 6개월 이상 5살 이하의 아이와 6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보는 부모나 보호자, 보건 관계자가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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