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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근 2배까지 뛴 10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10 00:00

밴쿠버 주택 거래가 1년 전보다 3만6000달러 올라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4일 강한 수요가 메트로 밴쿠버 주택 가격을 지난해보다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10월 부동산 동향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협회는 지난 12개월간 주택가격지수(HPI)가 6.8% 상승해 메트로 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올해 10월 55만3702달러로 2008년 10월 51만7668달러보다 올랐다. 스콧 러셀(Russell) REBGV회장은 “주택가격이 2009년에 오르기는 했지만, 정점에 도달했던 2008년 초반 수준을 넘보지는 못했다”며 “계절 경기와 별도로 몇 개월간 높은 판매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올해 주택 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10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총 3704세대로 9월 3559세대보다 4.1% 늘었다. 2008년 10월에 1364세대가 거래된 것에 비하면 무려 171.6%나 증가한 것이다. 또 2년 전 부동산 가격이 정점에 이르렀던 시점에 3028세대가 거래됐던 것에 비해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러셀 회장은 “높은 소비자신감과 낮은 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오늘날 주택시장에서 볼 수 있는 움직임을 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1년 사이 매월 단위로 나오는 매물 건수가 약간 늘었다. 단독주택과 타운 하우스, 아파트 매물이 총 4977세대로 지난해보다 2.3% 늘었다. 단 월별로 보면 9월 MLS기준 신규매물 5764세대에 비하면 13.4% 준 숫자다. 새 매물에 기존 매물까지 합한 MLS기준 전체 매물은 1만2084세대로 9월보다 4.1%, 지난해보다 37% 감소해 가파른 매물소진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 종류와 상관없이 메트로 밴쿠버 내 주택 거래가 늘었다. 단독주택은 1년 전보다 201.6% 늘어난 1487세대, 아파트는 148.4% 늘어난 1607세대, 타운하우스는 172.3% 늘어난 610세대를 기록했다. 단독주택 평균거래가는 74만9808달러로 1년 전보다 7.7%, 아파트는 38만975달러로 6.3%, 타운하우스는 46만8798달러로 4.6% 각각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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