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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2007년 언저리까진 갈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20 00:00

캐나다 부동산 협회 거래전망 ‘활황기대’ 정정발표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7월부터 10월 사이 판매 수치 관찰결과를 토대로 올해와 내년도 부동산시장 전망을 활황기대로 바꿔 발표했다.


CREA는 16일 정정발표를 통해 “올해 주택 거래물량이 46만 세대로 지난해보다 6.6% 늘어날 것”이며 올해 8월 “2008년과 거래물량이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을 교체했다. CREA는 “2009년 거래물량은 2004년 수준과 같다”며 “그러나 2005~2007년 수준보다는 못 미친다”고 부연했다.


협회는 “BC주와 온타리오주 부동산 거래량은 최근 기록적인 수준의 거래에 힘입어 이전 예상보다 더 많이 늘어난 거래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협회는 앨버타, 새스캐처원, 퀘벡, PEI주도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시장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았다. 반면에 마니토바주와 노바스코샤는 거래량 감소를, 뉴브런스윅주와 뉴펀들랜드주는 거래량 변화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1분기에는 거래량이 줄어들지만 2009년 1분기에 가파른 추락이 재생되지는 않을 것으로 협회는 보았다. 적어도 2010년 1분기는 2009년 1분기보다 거래량 수치가 나을 것으로 협회는 본다. 협회는 일부 경제분석가들이 지적하는 더블딥 가능성 없이 계절적 조정만 있다고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2010년에는 49만2300세대가 거래돼 2005년과 2006년 시장 상황을 넘어서 2007년의 정점에 약간 못 미치는 언저리까지 부동산 시장이 뜰 것으로 예고했다. 또 마니토바주와 퀘벡주는 2010년에 새로운 연간 거래량 신기록을 수립한다고 점 찍었다.


매물부족 가능성 전망도 접었다. 2008년 3분기 이후 줄어들던 매물이 2009년 3분기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률도 높은 폭으로 교체했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2009년 주택 가격은 평균 4.2% 올라 평균가 31만79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1.5%오른다고 예측했던 것과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 전망이다.

2009년 가격상승 전망은 전년보다 3%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앨버타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BC주는 올해 1.5%올라 가장 낮은 폭의 상승이 예상됐다. 평균 집값은 내년에는 4.7%가 오를 전망이다.

특히 1분기에도 2009년 1분기와 같은 거래량 추락이 없어서 가격상승 추력이 계속 작동할 것으로 협회는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부동산협회 BC주 시장전망
           2009년                 2010년
거래량 46만 세대(6.6%)   49만 세대(7%)
평균가 $46만1600(1.5%)  $47만890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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