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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코퀴틀람-버크마운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06 00:00

코퀴틀람 버크마운틴 지역은 제2의 웨스트우드 플레토로 불리며 대대적인 개발이 된 곳이기는 하지만 아직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지역이 훨씬 더 많은 곳이다.


지리상으로는 버크마운틴 지역은 동쪽으로 피트리버와 피트 레이크를 경계로 피트 미도우와 메이플리지를 만나는 메트로 밴쿠버의 동쪽 끝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또 북서쪽으로는 웨스트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와 맞닿아 있지만, 북서쪽으로는 길이 나있지 않아 시간 거리상으로는 상당히 먼 곳이다. 남서쪽으로는 포트 무디, 남쪽에는 포트 코퀴틀람과 이웃하고 있다.


버크마운틴 지역을 들여다보면 남쪽 약 15%만 주거지역이고 북쪽 85%는 산악-산림 지역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코퀴틀람 레이크는 메트로 밴쿠버의 인구의 약 25%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 수원(水源)이다.

 

아이들 키우며 사는 곳
2006년 5월 인구조사에서 이곳 거주 인구는 4만6570명으로 조사됐다. 18세 이하 거주자는 9330명, 노인(65세 이상) 거주자는 4530명으로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이 사는 전형적인 베드 타운이다.

기혼가정 비율이 천체 56%로 1.3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미성년자 중 지역 내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대는 6~14세다. 주민 3대 직업은 사무원(10%), 서비스업 종사자(7%), 소매업 종사자(6%)다.

 

기획에 따라 개발된 곳
산자락에 건설된 거주 지역을 보면 곧은 길이 별로 없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거지와 편의시설 배치가 일정한 계획에 따라 놓인 계획도시다.

지역을 벗어날 필요 없이 대부분의 쇼핑이나 문화,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남쪽에는 주로 상가와 약간의 사무실, 문화 편의시설이, 북쪽에는 주거지역이 있다. 일정 인구비례에 따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거주지역에 끼워져 있다.

지역 중심도로는 지역의 남쪽 경계가 되는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와 상점가와 거주지를 관통하는 ▲존슨가(Johnson St.) ▲파인트리웨이(Pinetree Way) ▲웨스트우드가(Westwood St.)가 있다.


자녀를 키우는 집이 많은 만큼 지역내 주택의 평균 침실 수가 3개로 BC주 평균(2.7개)보다 많다. 근 42%는 단독주택, 25%는 5층 이하 아파트지만, 최근 개발된 주택들은 코퀴틀람 센터 뒤편에 자리잡은 고층 아파트다. 일부 아파트는 현재도 개발 중. 2008년 부동산 경기 추락으로 한 때 공사가 중단됐던 프로젝트들이 최근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재 지역 임대료 시세는 평균 1138달러. 가구당 주택 보유비용(관리비+담보대출비용)은 평균 1545달러다. 임대와 소유 비율은 2대 8로 자기 집을 가진 주민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사람 ‘참’ 많은 곳
버크마운틴 인구의 절반은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다. 2006년 인구조사에서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은 1만명 남짓한 중국계, 이어 3000명 가량의 한국인이다.

인도인, 필리핀인, 이란인도 적지 않게 산다. 지역 주민의 평균소득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BC주 가구당 평균 소득인 6만 달러대를 넘는 가정이 전체 45%에 달한다.

저소득층이 거의 없고 10만달러 이상 소득가구가 전체 가구의 25%를 넘는다. 2005년 BC주 가구당 평균소득(세전)은 6만7675달러이나, 버크마운틴 지역 가구당 평균 소득은 7만239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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