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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가정의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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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9-05 00:00

가정의 없는 사람 10만 명…그룹 진료제 등 대안 제시
BC 주민 대다수는 가정의(家庭醫)에게 1차 진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가정의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BC 주민 중 약 10만 명이 가정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의사협회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의사 중 40%가 이미 50대를 넘어서는 등 의사 고령화 추세와 함께 최근 들어 가정의학을 지망하는 의대생들이 크게 줄어들어 가정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의사협회는, 현재 50대에 들어선 의사들이 은퇴하게 되는 10-15년 후에는 가정의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인 입서스 리드가 BC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1차적으로 가정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의사협회는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환자와 가정의가 서로 상호 신뢰하는 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왔지만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환자와 가정의 1대 1 방식의 기존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C의사협회는 이 같은 1차 진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의 그룹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만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보건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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