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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무슨 일이…12월N 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27 00:00

요즘 ‘새너클로스’가 자기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에 제 5살, 4살 두 딸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받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 구세군 캐틀에 동전 넣기를 시켜봤습니다. 기뻐하고 좋아하더군요. 착한 일 했으니 ‘새너’ 가 더 좋은 선물 줄 것이라 기쁘답니다. 12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짧은 겨울 방학의 시작 Winter break BC주 대부분 공립학교는 12월21일부터 1월3일까지 겨울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보통 방학 전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교사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초콜릿이나 쿠키 같은 작은 선물을 주는 것이 관례다. 단 촌지나 지나친 고가 선물은 무례다. 앞서 대학생들은 기말시험으로 바쁠 것. 대부분 BC주 대학교는 기말시험을 12월 둘째 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치른다. 대학교도 개강은 대부분 내년 1월4일이다. 4일 개학까지 겨울방학은 단 2주. 생활 습관이 망가지면 연초부터 고생하기 딱 좋은 시점이다. “그들이 거리를 점령한다” 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12월6일 오후 1시 밴쿠버 시내에서는 제 6회 로저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있다. 로저스는 스폰서 회사명. 이 행사에서 주의할 점은 복장이다. 행사 주최 측은 “플리스(fleece), 방수 재킷에 편안한 방수 신발 등 클래식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로 입고 오라고 권장하고 있다. 또 타인의 눈을 가리는 우산은 집에 두고 오고 비옷을 입을 것을 에티켓으로 권하고 있다. 행진은 밴쿠버 다운타운 브로튼(Broughton)과 조지아(Georgia) 교차지점에서 시작해 하우(Howe)를 만나면 그 길로 따라 내려간 후, 하우와 데이비(Davie) 교차점에서 끝난다. 행사 시작 1~2시간 전에는 가야 제대로 본다. 지난해 무려 30만명이 모였다. 당일 푸드뱅크에서 불우한 이웃에게 줄 통조림을 기부 받으니 아이들 둔 부모님들은 꼭 챙겨가실 것. 아이들이 누굴 보고 배우겠는가. 이 행사의 부제는 ‘기부정신(the spirit of giving)’이기도 하다. 참고: rogerssantaclausparade.com “잘 꾸며놓은 곳들 구경해볼까요” 캐나다 플레이스 아이들을 데리고 ‘크리스마스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은 3군데다. 단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이중 어느 곳도 열지 않는다. 캐나다 플레이스, 스탠리파크와 밴듀슨 가든. 이 중에 주차비를 제외한다면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곳은 캐나다 플레이스. ‘디 우드워즈 윈도우(The Woodword’s Window)’라고 부르는 크리스마스 관련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장면 몇 가지 연출해 놓고 인형들이 동작 반복하는 전시물로 안 봐도 후회는 없지만, 아이들과 사진 찍기는 괜찮은 편이다. 단 주중, 특히 낯에 캐나다 플레이스 주차비는 상당한 액수를 요구하니 주의. 6일과 12일에는 산타와 아침식사 행사가 있다. 예약은 필수. www.canadaplace.ca/christmas/ “여기도 봐야지요” 스탠리파크, 브라이트 나이츠 브라이트 나이츠(Bright Nights) 행사장 입장은 소방관 화상기금 기부로 대신한다. 기부하라고 붙잡지 않지만, 기부 안 하기엔 창피한 입구구조를 하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면 좋을 듯. 몇 가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다. 본 행사는 미니 기차를 타고 돌기. 성인 8달러, 아동∙청소년(2~18세)과 노인(65+)은 5달러를 내고 탈 수 있다. 이 비용에는 어린이 농장 입장료도 포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행사로, 사람이 많고 추워서 예매와 따뜻한 복장은 필수다. 참고: vancouver.ca/PARKS/events/brightnights/ “여기도 괜찮아요” 밴듀슨 가든,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 밴듀슨 가든의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Festival of Lights)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장 잘 나는 행사다. 각종 조명으로 잘 꾸며놓았고, 산타클로스도 등장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행사는 12월11일부터 1월3일까지. 성인은 11달러45센트, 아동(6~12세)은 6달러25센트, 청소년(13~18세)과 노인(65+)은 8달러30센트 입장료가 있다. 5세 이하는 무료. 가족(성인2명+3~18세 사이 자녀 2명)은 26달러에 입장 가능하다. 사진 찍기에 참 좋은 곳이나 삼발이 없으면 손 떨림에 의도하지 않은 추상 사진 자동 완성된다. 참고: vancouver.ca/parks/parks/vandusen/website/events/fol.htm “버라드만에 빛나는 배들” 캐럴쉽, 퍼레이드 오브 라이츠 밴쿠버의 겨울 명물 중 하나는 캐럴 쉽이 펼치는 ‘퍼레이드 오브 라이츠(Parade of Lights)’다. 제목을 보면 수 많은 배가 일렬 종대로 항해하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런 장관까지는 못 된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최대 50여 척의 배가 12월 4월부터 23일 사이 선상파티를 하는 사람을 태우고 프레이저강을 오가는 것이 행사의 내용이다. 장관이라기 보다는 유유히 오가는 배를 보며 한 해가 흘러감을 느낄 수 있다. 배를 타고 파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직장이나 동호회 단위로 하는데 기자 경험으로는 재미는 누구와 타고 가느냐의 문제이지 단순히 배를 탄다고 재미난 것은 아니다. 밴쿠버 야경은 서울보다 초라하다. 절전에 충실해서 그렇다고 한다. 참고: www.carolships.org “캐럴 부르며 구경 다닐까요” 카라오케+크리스마스 장식 트롤리 투어 밴쿠버 시내에서 옛날 전차처럼 분장한 버스를 보신 적 있는가. 밴쿠버 트롤리 컴퍼니가 운영하는 이 버스는 다운타운 관광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12월 11일, 12일, 18일, 24일에는 ‘캐리오키 크리스마스 라이츠 트롤리 투어(Karaoke Christmas Lights Trolley Tour)’를 제공한다. 가라오케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면서 스탠리파크 행사장과 밴듀슨 식물원을 구경하는 관광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는 없고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요금에는 밴듀슨 입장권과 스탠리파크 기부금이 포함돼 있다. 성인은 32달러, 아동은 21달러, 성인 2명에 아동 2명 가족은 90달러, 노인은 30달러다. 참고: vancouvertro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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