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정부 기관 잘못하면 참지 마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30 00:00

옴부즈펄슨 사무소에서 민원 제기 가능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도 도무지 나오지 않는 BC주 의료보험, 아무리 봐도 잘못된 공시지가, 분명히 잘못 청구된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 청구서, 누군가 나를 사칭해 받게 된 ICBC벌금…

BC주 옴부즈펄슨 사무소(Office of the Ombudsperson)가 지난해와 올해 초에 해결한 민원 목록이다. 옴부즈펄슨 사무소는 BC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해주는 정부 내 독립적인 기관이다.

단 민원처리에도 원칙이 있다. 일단 관계 당국과 먼저 접촉해보고, 그래도 공정하게 처리가 안될 때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의료보험이 안 나오면 MSP사무소에, 잘못된 청구된 전기료는 BC하이드로에 문의를 하고 처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옴부즈펄슨 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단 옴부즈펄슨 사무소에 민원 제기 대상은 공공기관이나 공사(Crown corp) 국한된다. 소비자대 회사의 문제라면 관련 협회나 소비자 보호협회(consumerprotectionbc.ca) 같은 곳에 문의하는 것이 정석이다.  

옴부즈펄슨 사무소에 신고 방법은 전화, 편지, 인터넷 양식을 통한 신고가 가능하다. 영어회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이라면 편지나 인터넷 양식 사용이 편리할 것이다.

신고 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잘 정리해야 한다. 감정을 앞세우거나, 무턱대고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하거나, 민원 내용이 불분명하면 접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해 옴부즈펄슨 사무소에 신청된 민원은 7948건. 이 중 29%에 옴부즈펄슨 사무관에 민원해결 명령이 떨어졌고, 34%는 유관 단체에 정보요청을 하는 형식으로 처리됐다. 고충처리 분석 전문가가 내용을 보고 종결한 사안도 35% 가량이다. 민원의 70%가량은 90일 이내 처리되지만, 특정 사안은 3년이 걸릴 때도 있다.

앞서 나열한 청구서나 공시지가 문제는 대부분 1~3개월 내에 해결된 민원들이다.

BC주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기관은 ▲주택 및 사회개발부(조사건수의 15.6%) ▲아동 및 가족개발부(12.4%) ▲법무부(7.2%) ▲ICBC (5.1%) ▲워크세이프BC (5.1%) 순이다.

민원 넣을 일이 없어야 좋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는 민원 제기를 통해 나의 불편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불편도 제거하고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옴부즈맨 민원 접수는 무료전화 1-800-567-3247 또는 웹사이트(www.ombudsman.bc.ca)로 가능하다. 민원내용과 관계서류 사본을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
주소: Office of Ombudsperson,

756 Fort St. 2nd Floor,

PO Box 9039 Stn Prov Govt.,

Victoria BC V8W 9A5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정부, 140억달러 들여 UBC 라인·에버그린 라인 등 추진
BC주정부는 14일, 예산 140억달러를 투입해 메트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BC주의 대중교통망을 대폭 확장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겠다는 장기 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경전철 사업(아래 지도...
사상 최고액…오래된 학교는 새로 짓는 비용이 더 싸
밴쿠버교육청이 주정부에 8억5000만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교부금 요청이다.교육청은 BC주 교육부에 이 같은 액수가 담긴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6일 공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학교 30곳의 내진 보강 공사와 학교 세 곳의 일반 보강...
화재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경 밴쿠버 소방서에 하로가(Haro St.) 1600번지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해당...
직불카드 사기로 수백만달러 피해 입어
최근 로워 메인랜드에서 직불카드 수천 개와 수백만 달러가 휘말린 사기사건이 벌어졌다...
오카나간 지역 환자 2명 발생
BC주 오카나간 지역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이 명백히...
“BC주정부 45만달러 푼다”
복합문화주의 활성화를 위해 캐나다정부와 BC주정부가 45만2000달러를 투자한다. 이 기금은 BC주 내 인종차별주의를 배척하는 데도 사용될 계획이다. 벤 스튜어트(Stewart) BC 복합문화 정무장관은 “BC주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확고한 토대가 존재한다”고...
캠벨 주수상, BC주 대학졸업생들과 오찬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고든 캠벨 BC주 수상은 지난 20일 BC주 대학출신 학생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캠벨 수상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BC대학 졸업생들이 네트워크를 구축, 양국의 민간 외교사절로 활동해 주기를 기대했다. 이용욱 기자 /...
돈이 되는‘알뜰’시장정보 슈 웨어하우스(Shoe Warehouse) 브랜드 신발 모두 취급하는‘신발 멀티 숍’
‘슈 웨어하우스(Shoe Warehouse)’는 운동화와 구두, 한 가지 아이템의 신발을 판매하는 일반 신발 할인점과 달리 운동화, 구두, 아동화, 등산화, 숙녀화 등 일반화와 기능성 신발까지 한 곳에서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신발 멀티 숍’이다. 나이키(Nike),...
밴쿠버시의회 조례 강화
밴쿠버 주민들은 애완견을 키울 경우 반드시 애완견 면허(dog licence)를 취득해야 한다. 밴쿠버시는 시내에서 사육 중인 3개월 이상된 애완견에 대해 개 주인이 반드시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는 조례를 이미 적용 중이다. 그러나 애완견 면허 신청과 갱신율이 높지...
11월까지 누계 12만9000명…전년 대비 -8.1%
지난해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 수가 늘었다. 그러나 한인의 발걸음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캐나다관광공사(CTC)가 최근 발표한 출입국 현황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525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그러나 이...
“젖은 천에 싸서 냉장고 가장 아랫칸으로…”
굴이 제철이다. 하지만 식중독 걱정 없이 그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보관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굴을 비롯한 조개류 음식 관리법을 제시했다. ▲구입시 즉시 냉장고로. 생굴 등은 밀폐 용기나 물에 담가 두지 말고...
헌혈 캠페인 벌이는 반성은씨
 캐나다헌혈협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한인들도 헌혈에 관심 가졌으면”   ◇ 캐나다헌혈협회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반성은씨는 “내 몸 안에 있는 10분의 1을 나누면, 그것으로 10년 후에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에서 한국의 이상화 선수가 38.24초로 선두에 올랐다.
이성미씨 영주 귀국
밴쿠버에서 생활하던 개그우먼 이성미(50)씨가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다. 2002년 세 아이와 함께 이민한 이후 햇수로 8년 만이다. 그 동안 첫째 아들은 대학생이 됐고 두 딸은 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이 됐다. 이성미씨는 “남편과 너무 오래 떨어져 살았다”면서...
평양 한복판서 美국가 연주 '진풍경' 뉴욕필 평양 공연 전세계 생중계
’은둔의 왕국’ 북한이 26일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화의 선율을 받아 들였다. 뉴욕필의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 단원 105명은 이날 오후 6시6분 남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북한 국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마음은 긴장감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입시준비로 함께 마음을 조이고 함께 고생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 역시 입시경쟁 속에 시달리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차라리 외국유학을 보냈다면 이리 고생은 하지 않을 텐데...
지난 9 월 서울에 부임한 캐슬린 스티븐스(Stephens·한국명 심은경) 주한 미 대사는 100년이 넘는 한미관계에서 가장 환대를 받은 대사임에 틀림없다. 스티븐스 대사는 1970년대 한국이 막 가난을 벗어나고 있을 때 평화봉사단으로 2년간 활동한 경력 때문에 전 국민의...
버나비 메트로 타운 인근 킹스웨이 애비뉴(Kingsway Ave.) 4200번지대에서 12일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주기로 4일 결정했다.
“유아 2명 부상,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지 말아야”
29일 오후 8시 20분경 칠리왁의 한 주택에서 3세 유아가 맹견의 일종인 ‘매스티프’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스티프는 유아의 오른쪽 뺨과 머리 등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아이는 96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1791  1792  1793  1794  1795  1796  1797  1798  179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