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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BC주 관광업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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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2-03 00:00

加-中 문화교류 협력각서 체결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두 국가간 문화교류와 기후변화에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문화교류 MOU에서 중국이 캐나다를 공식 여행허가지역으로 선언함으로써 관광업 시장이 발달한 BC주는 큰 경제적 도약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 내년에 있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그 이후에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문화교류 부문에서 두 국가는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 전시회, 합동 문화 프로그램 개최 등에서 원활한 교류를 동의했다. 총리 사무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과의 문화 MOU는 2년간 계속될 프로그램”이라며 “캐나다는 큰 경제적 효과와 함께 중국에서 캐나다 문화를 알릴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05년 캐나다를 방문하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켰으나 캐나다는 2006년 보수당 출신인 하퍼 총리가 집권한 이후, 중국과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어 왔다. 인권문제에 민감한 캐나다 정부가 중국 정부의 티벳 탄압 문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의회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명예시민권을 수여하고, 하퍼 총리가 공개적으로 달라이 라마를 면담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하퍼 정부의 이러한 행보 탓에 양국관계는 급격히 냉각돼 양국 지도자 간의 왕래가 끊겼었다. 캐나다 관광협회는 그동안 연방정부에 중국과의 화해를 시도하라고 촉구해왔지만, 이번 하퍼총리의 공식방문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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