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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보험료 인하 검토 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08 00:00

모범 운전자 대상…일괄 인하는 없을 듯
작년 한해 막대한 수익을 기록한 ICBC가 운전 기록이 양호한 모범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보험료 조정 문제는 아직 검토 단계이며 즉각적인 인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ICBC측은 덧붙였다.

지난 주 ICBC는 작년 수익이 2003년에 비해 73% 늘어난 3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오자 캐나다소비자협회측은 ICBC에 대해 즉각적인 보험료 인하를 촉구했다. 캐나다소비자협회측은 고든 캠벨 BC 주수상이 자동차 보험 시장을 민간 기업에 개방하기 위해 일부러 공영기업인 ICBC의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ICBC측은 올해 수익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들어 자동차 사고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고 차량의 안전도가 향상되어 왔으나, 수리비용 및 부상 치료 비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즉각적인 보험료 인하 대신 보험료 인하의 타당성을 먼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ICBC측은 과거 신민당 (NDP) 주정부 집권 말기와 같은 대규모 환불 조치는 없을 것이며 대신 무사고 운전자들에 대한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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