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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화목을 지켜드려요!‘밴쿠버 가족코칭센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6 00:00

“가정이 건강하면, 우리 사회 전체가 건강해 질 수 있죠”

‘밴쿠버 가족코칭센터’는 ‘사람이 가진 최고의 가치는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다’라는 철학 아래 2007년 7월에 문을 열었다. 사회의 기본 구성원인 가정을 대상으로 부부문제,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 자녀문제 등을 상담해 주고 있다. 가족코칭센터는 조용우(사진) 대표와 김명혜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가 전문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전체적인 가정의 문제점을 진단 한 후, 아이들에게는 놀이치료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부모에게는 상담과 코칭을 병행하여 가족 구성원간의 원만한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자녀에 대한 부모의 희생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스스로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자문할 수 있는 부모가 좋은 부모”라고 말하는 조용우 대표는 “가정이 건강하면 이 사회 전체가 건강해 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몸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을 찾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전문 카운슬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점을 주시해 가족코칭센터는 누구나 부담 없이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를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첫 상담은 무료로 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아동 놀이치료, 전화(온라인)상담, 부부상담, 개인상담, 학부모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그리고 중, 고교생의 방학 기간에는 주니어 리더십 스쿨을 운영하여 상담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내방해 학습 코칭도 한다. 상담 및 교육 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진로 및 적성검사도 받아 볼 수 있는데,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검사)’, ‘스트롱 직업흥미검사’, ‘성격검사’의 세 가지 검사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진로 및 적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한 시간 내외로 상담비용은 한 시간당 70달러(내방시는 80달러)로 책정되어 있고, 진로 및 적성검사는 150달러로 1회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주중에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주말에도 시간을 조율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동상담은 대체로 2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틱장애(TIC disorder), 과행동장애, 학습주의력장애 등의 상담을 요하는 아동들을 놀이치료를 통해 치유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무료로 ‘마중물 부모교육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운영된 이 교실에는 1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집단상담과 토론을 통해 가족관계회복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학부모의 대부분은 자녀들과의 관계문제로, 자녀들은 학교적응문제 같은 어려움으로, 부부나 개인 상담자는 나름의 문제로 상담센터를 찾는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상담을 받으러 올 때는 자신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당부한다. 자신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 자체가 상담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가족코칭센터는 앞으로 한국에서 심리상담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특강을 계획 중에 있고, 내년 방학기간에는 중•고교생의 주니어 리더십 스쿨을 준비 중에 있다.

문의: 604-816-2151
밴쿠버가족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vfcc

- 서영길 인턴기자  younggils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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