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은 1위, 그러나 사회 환경은 8위, 경제 환경은 9위, 개인소득은 3위, 일자리 상황은 4위” BC 프로그레스 보드(이하 BCPB)는 BC주를 6개 주요 비교분야로 분석해 캐나다 각 주와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게리 마틴(Martin) BCPB 회장은 “건강분야는 1990년 이래 BC주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 개선이 계속 이뤄져 지난해 BC주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평균 여명은 1991년생보다 3년이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의학과 시스템의 발달로 1990년 이래 BC주 암환자 사망률은 13%, 심장질환 사망률은 38%, 신생아 사망률은 37%, 조산아 사망률은 29% 감소했다.
BCPB는 일자리 상황 평가의 척도가 되는 고용률이 2008년 기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실업난이 가중된 상태지만 BCPB는 1998년에 비해 2008년 고용률은 5%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북미주 전역에서 비교하면 BC주 고용률은 28위에 올라와 있다.
BC주 개인소득은 지난 20년 사이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 속도가 느려 캐나다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1990년 BC주민 평균 개인소득은 캐나다 평균보다 1100달러가 높았으나, 2000년대 들어서 격차는 544달러로 줄고 한때 평균보다 낮아졌다가 2008년에는 격차가 사라졌다.
경제환경도 어렵다. 2008년 기준 BC주 실질 GDP는 캐나다 9위다. 마틴 회장은 “BC주 인구증가에 발맞추어 실질 GDP성장을 유도하는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며 생산성이 떨어져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사회적 조건은 빈부격차로 인해 8위에 올랐다. 최저소득기준선(LICO) 이하에 속하는 가정과 개인 비율이 10년 전보다 근 30% 줄어드는 개선은 이뤄졌으나, 다른 주에 비해 개선의 폭이 낮아 순위를 높이지는 못했다.
유사하게 사회적 조건 평가에 포함된 범죄율도 10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의 개선 수준에 못 미쳤다. BC주의 사회적 조건은 북미주에서 지난 10년 사이 60위에서 50위로 향상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2010년, 우리 생활에 변화를 줄 것들"
2009.12.31 (목)
올해의 주요 헤드라인
매해 수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 생겨난다. 2010년부터 우리 실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주요 헤드라인을 모아봤다...
|
2010년 여행 트렌드 "평범함을 거부한다"
2009.12.31 (목)
아이익스플로어의 2010년 여행 트렌드 전망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들뜬다.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간 낯선 그 곳에서, 투명한 바닷물 색깔에 설레고 고대유적의 신비함에 마음이 경건해진다...
|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
2009.12.30 (수)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스카이 트레인 안내판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김한솔(khansol@vanchosun.com)
|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한번 돌아볼 때
2009.12.30 (수)
불우한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두 단체
불우하고 마약과 알코올에 찌들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는 ‘희망의 집(김용운 목사)’과 ‘은혜의 집(조광호 선교사)’을 찾았다...
|
북미주 영화인들, 전수일 감독을 탐구하다
2009.12.29 (화)
韓 독립영화계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 회고전 개최
1월 7일부터 5일간 밴쿠버 퍼시픽 시네마테크(Cinemateque)에서 이 열린다. 밴쿠버는 몬트리올, 토론토에 이어...
|
"홈 인스펙션은 꼭 해야만 됩니다"
2009.12.29 (화)
집의 정확한 상태 점검에 반드시 필요
제가 인스펙터라서가 아니고, 홈 인스펙션은 구입하거나 팔려는 집의 정확한 현재 상태와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
[미용편]2009년 베스트셀러를 찾아라
2009.12.29 (화)
2009년이 저물고 있다. 경제불황으로 전 세계가 신음했던 올해는, 많은 주부들의 이마와 눈가 주름을 막을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오랜만에 거울 앞에 서서 본인의 얼굴을 천천히 살펴보자.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잔주름과...
|
“도움 기다리는 집이 많아요”
2009.12.24 (목)
식사제공 도움 찾는 데보라 정 목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캐나다 각지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자선단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은 필요한 사람에 비해 항상 부족하다.
|
"즐거운 연말이라도 음주운전은 안되요"
2009.12.24 (목)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음주단속이 강화됐다. 본격적인 연말모임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BC RCMP는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두고 음주운전 및 과속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
"영어 토론대회 1등 한 비결요? 다독(多讀)이죠!"
2009.12.24 (목)
토론대회 1위 거머쥔 고경민 학생
웨스트 밴쿠버 콜링우드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고경민 군을 만났다. 경민군은 지난 11월 사립학교 22곳에서 48명의 학교대표가 참가한 ‘2009년 뉴먼 피사 토론대회(2009 Newman FISA Debating Tournament)’에서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학생들과...
|
“서부가 경기회복 주도, 그 중에서도 BC주”
2009.12.23 (수)
스코샤 은행 주별 경제전망… BC주 GDP 3% 성장예상
캐나다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캐나다 금융계의 연말 보고서가 줄을 잇고 있다.
|
할인가격의 매력
2009.12.23 (수)
할인가격의 매력…한아름마트는 지난 20일 코퀴틀람점 개점 6주년 메가 할인 대축제를 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25일까지 한아름 코퀴틀람, 밴쿠버 다운타운, 랭리점에서는 케이크 할인판매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
“포르노물 본 혐의로 조사중”
2009.12.23 (수)
밴쿠버 교육청 내용 공개 안해
밴쿠버 교육청(VSB)이 교육청 소유 컴퓨터로 포르노그라피를 본 혐의로 직원 15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캐나다 ...
|
“저 사람이 장관이었어요?”
2009.12.23 (수)
장관 못 알아보는 BC주민 대다수
주의원(MLA)으로 민의의 대변인이자 장관으로 공복(公僕)을 자처하는 BC주 장관들이 보면 억울해 할만한 통계가 발표됐다.
|
"다른 가정 아픔도 위로해 달라"
2009.12.23 (수)
절도범 피해 본 가정의 훈훈한 호소
집안 물건을 도둑맞은 가정이 그들을 향한 공공단체의 기부와 지원을 자선단체나 도움이 필요한 다른 가정에 전해달라는 뜻...
|
“한카FTA 타결 위해 소고기 먼저”
2009.12.23 (수)
캐나다 국제 무역부 장관
스톡웰 데이(Day) 국제무역부 장관은 22일 오후 2시30분 캐나다 정부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미디어 리셉션에서 한국-캐나다 ...
|
BC주 소비자 물가 거의 동결 상태
2009.12.23 (수)
휘발유 값과 개인관리비, 식비는 상승 난방유와 천연가스, 의류와 신발 값 하락
BC주 연간 물가상승률이 11월 0.1%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국 물가 상승률이 11월 1%인 점을 고려하면, BC주민들은 거의 ...
|
“BC주 공기의 질 최고로 만들겠다”
2009.12.23 (수)
친환경 비용 부담 계속 늘어나는 중
BC주정부는 22일 대기 및 기후 대응정책을 통해 공기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
캐나다인, 일자리 찾아 BC주 왔다
2009.12.23 (수)
올해 3분기 유입인구 크게 늘어나
최근 캐나다 서부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 인구조사에 따르면 BC주 인구 수는 0.56%...
|
무엇이 밴쿠버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가
2009.12.23 (수)
BC주가 최저소득기준선(LICOs)에 미치지 못하는 가정이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LICOs는 생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비용의 전국평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