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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 여성 범죄 피해 빈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08 00:00

버나비시에서 여성들이 범죄 피해를 입은 사건이 빈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17분경 로히드 하이웨이와 스펄링 애베뉴 교차지점에서 한 여성이 지갑을 빼앗으려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인 51세 여성은 셀프서비스 주유소에서 결제를 위해 지갑을 꺼내 들었다가, 반대편 가스 펌프에 차를 정차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는 피해자가 지갑을 잡고 놓지 않자 얼굴을 가격했으며, 지갑을 놓자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용의자는 25세에서 30세사이로, 키 180센티미터에 마른 편이며 어두운 색 머리에 하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용의자는 은색 구형 밴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 차량 조회결과 밴에 부착된 차량번호는 코퀴틀람 지역에서 도난 당한 것이었다.

한편 7일 오후 12시 48분경에는 5300번지 채피 애베뉴에 위치한 주택에 강도가 들어 47세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2인조 용의자 중 한 명은 초인종을 누르고, 다른 한 명은 숨어있다가 피해자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용의자들은 동시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피해자를 협박해 집안 내 귀중품을 찾아내 가방에 담은 다음 몸을 묶고, 피해자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용의자는 2명 모두 젊은 백인으로, 한 명은 진 셔츠와 진을 입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은 고띠를 기르고 바머 자켓에 진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도난당한 1994년형 회색 도요다 랜드크루저(차량번호 BXK-228)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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