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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재생 우려"에 CEO동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23 00:00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간접적인 문제제기

컴파스사는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대상 설문결과, 마크 카니(Carney)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부동산 거품 재생우려”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카니 총재는 직접화법이 아닌 간접화법으로 저금리 정책의 부작용으로 부동산 거품 재생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컴파스사는 “CEO들은 2차 버블발생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기준을 강화할 필요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금융권은 2010년 회복설을 띄우고 있으나 CEO들은 여전히 우려를 보였다. 한 패널은 “2010년은 2009년의 재탕이 될 수 있다”며 “성과가 보이지 않거나, 지나치게 작은 성과를 거둔다면, 회사는 무리한 지출을 한 셈으로, 그 결과는 채무상환불능 상태와 직원 해고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화 전망에 대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안정성 발생 우려 때문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오히려 미화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리를 올리면 해당국 통화가치는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캐나다도 금리를 올리면 경제안정에 손해라는 지적도 있었다.

내년도 가계경제에 대해서는 “지나친 신용카드 빚을 경계하고 채무에 대해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CEO들은 의견을 밝혔다.

관련 설문조사는 CEO 117명에 대해 12월16일부터 18일 사이 의견을 설문한 결과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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