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당 미화 96.41센트
미화/캐나다 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5일 루니(캐나다화 1달러) 당 미화 96.41센트에 북미시장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마감가 미화 96센트 환율은 4일과 거의 같은 수준이나 장중 한 때 루니 당 미화 97센트 선에 근접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원인은 미국의 생산성 약화로 미달러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신년 캐나다달러 가치의 상대적인 상승은 루니와 미화가 다시 한번 같은 가치(同價)가 될 수 있다는 일부 경제전문가의 장기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캐나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입상품 가격 하락으로 캐나다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하나,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나 캐나다 국내 관광업계 입장에서 미화/캐나다 달러 환율 상승세는 반가운 현상은 아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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