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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일자리 지난해 5만4900건 증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11 00:00

제조업 10명 중 1명 일자리 잃어

지난 해 BC주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총 5만4900건(-2.4%)으로 특히 생산분야 일자리는 10건 중 1건(11%)이 사라졌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제조업(-12.6%)과 임업, 어업, 광산업(-11.2%)으로 이들은 이미 2008년부터 감원 바람을 맞았던 분야다. 서비스업 고용은 2009년에 인원 변동이 없었다. 운송(-10%), 숙박 및 요식업(-3.4%), 금융, 보험 및 부동산업(-2.8%)에서 인원이 줄었으나 보건(6%), 상업(4%), 공무(3.3%) 분야에서 고용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2월 BC주 실업률은 8.4%로 캐나다 전국 수준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BC주 통계청은 근로인구가 0.1% 증가한 가운데 시간제(part-time)일자리가 7700건 줄고, 전일제(full-time) 일자리가 6900건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12월 BC주 근로시장을 분야별로 보면 임업, 어업, 광산업에서 고용이 4.4% 줄었고, 대산 건축(0.6), 제조(3.4%) 설비(3.6%)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서비스업에서는 공공행정(-1.9%)과 재무, 보험, 부동산(-2.2%), 교육(-2.9%)에서 고용이 줄고 전문 과학기술(5.9%), 숙박 및 요식(0.9%), 상업과 보건(각 0.7%)에서 고용이 늘었다.

BC주 지역별로 3개월 실업동향을 보면 BC주 북동부 실업률이 5.4%로 가장 낮고, 캐리부 지역이 12%로 가장 높다. 고용상황은 톰슨/오카나간 지역만 2009년에 2008년보다 고용이 3% 늘어나는 개선을 보였으나, 근로 인력이 밀려들어 실업률은 오히려 7.4%로 1년 전보다 1.1% 높아진 형국을 보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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