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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얼마나 올랐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10 00:00

2월 광역밴쿠버 부동산시장 동향
광역 밴쿠버지역 부동산시장에 봄기운이 감돈다.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진 거래량 감소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중개인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일부에서는 조정기간이 끝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재상승 기류를 완전히 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많다.

광역 밴쿠버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모두 3068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3067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달(1681건)에 비해서는 무려 82.5%가 늘었다. 물건 유형별로는 부동산 시장 동향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는 단독주택의 경우(1216건) 거래는 지난해에 비해 줄고(4.2%) 평균거래가격(49만1821달러)은 9.4%가 올랐다.

특히, 1327건의 거래가 성사된 아파트의 경우 평균거래가격(24만2421달러)은 11.4%가 뛰었고 거래량도 4.9%가 늘었다. 타운하우스(525건)도 거래는 1.5%가 줄었으나 평균가격(31만4145달러)은 11.9%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선샤인 코스트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이 28만7334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9%가 올라 지난달(23.1%)과 마찬가지로 두자리 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뉴웨스트민스터(38만8573달러) 지역도 평균 13.7%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타운하우스는 매이플리지와 피트메도우(18.1%), 밴쿠버이스트(15.1%), 밴쿠버웨스트(14.5%)등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며 아파트의 경우는 매이플리지와 핏메도우(26.1%), 포트 코퀴틀람(23.4%)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별 2월 단독주택가격 동향

버나비 49만2193달러(9.5%)
코퀴틀람 41만3136달러(3.5%)
매이플리지 32만9364달러(8.2%)
뉴웨스트민스터 38만8573달러(13.7%)
노스밴쿠버 61만6956달러(7.1%)
포트 코퀴틀람 36만6188달러(6.1%)
포트 무디 44만8403달러(-8.5%)
리치몬드 48만3889달러(9.6%)
선샤인코스트 28만7334달러(19.9%)
밴쿠버이스트 44만3029달러(11.8%)
밴쿠버웨스트 82만7572달러(11.8%)
웨스트밴쿠버 94만8645달러(7.2%)

자료 : MLS, 괄호안은 1년전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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