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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주유소가 사라져가는 까닭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19 00:00

기름값은 올랐어도 수익은 박한 편

주간 비즈니스 인 밴쿠버(BIV)지는 1월 넷째 주 보도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 주유소가 줄어들고 있다”며 원인은 휘발유세의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어도, 주유소 수익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셰브론 캐나다 디어들 레이드(Reid) 부장은 BIV와 인터뷰에서 “휘발유 1리터에 40센트 이상이 휘발유세”라고 지적했다.

휘발유세는 캐나다 정부와 BC주정부, 메트로밴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가 가져간다. 또 이들 3단계 정부가 각기 세율을 조정할 권한이 있다.

트랜스링크는 1월1일부로 휘발유세 세율을 25%, 액수로 리터당 3센트 인상해 메트로밴쿠버 주유소에서 휘발유세로 리터당 15센트를 거둬가고 있다. 오는 7월에는 BC주정부의 탄소세가 33% 인상돼 관련 세금이 리터 당 3.6센트에서 4.8센트로 오른다. BC주정부는 휘발유에 별도로 연료세 8센트를 거둬가고 있다.

높은 세금이 부과되는 가운데 주유소는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 결과 MJ얼빙 앤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주유소 운영자의 이익은 리터당 4~7센트에 불과하다. 40리터를 팔았을 때 2달러80센트 이익이 남는 것이다.

주유소 사이에는 양적 경쟁을 벌이면서 고객이 기름만 넣는 것이 아니라 가게 안으로 들어와 과자나 음료수를 사가기를 바라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운영비용에 대비해 충분한 이익을 만들지 못하는 지역 주유소는 사라지고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주유소가 사라진 것이 한 가지 사례다.

결국 주유소 본사는 소비자를 가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요식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쉐브론 캐나다는 와이트스팟의 ‘트리플 오’와 수익 일부를 넘기는 방식으로 프렌차이즈 스타일의 계약을 맺었다. 쉐브론은 브레드가든과 유사한 제품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BIV∙밴조선 기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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