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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대책 여전히 필요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28 00:00

자리는 줄고, 월급은 제자리

2010년 캐나다 경제는 지난해로부터 넘겨받은 취업부진 해소를 숙제로 남겨두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전국 직장인 숫자가 3만38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직장인 수는 2009년 6월까지 계속 줄어들다가 2009년 6월 이후로 연말까지는 거의 고정된 숫자를 보였다. 통계청은 초기 보고서에서 9월과 10월에는 잠시 증가세가 일어났으나 2개월 만에 다시 직장인 숫자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고용인원이 감소한 업종은 ▲그로서리(-4100명) ▲주정부와 준주정부 행정부서(-3400명) ▲대학교(-2900명) ▲무선통신서비스회사(-2800명) ▲제지 및 펄프공장(-2200명)이다.

고용이 늘어난 업종은 ▲노인지원 시설(+3100명) ▲컴퓨터시스템디자인(+2500명) ▲신용카드∙금융상품 가입자 모집회사(+2300명) ▲배달원(+2200명) 이다.

장기간으로 보면 제조업종에서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종 해고는 지난해 6월 이후 다소 누그러지기는 했으나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져 봉급도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근로자 평균 주급은 830달러46센트로 1년 전보다 1.3% 오르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봉급이 평균 이상 오른 업종은 ▲요식 및 숙박업(+4.3%) ▲공무(+4%) ▲보건 및 사회복지(+1.7%) ▲교육(1.3%) 등이다.  봉급이 평균 이하 또는 감소한 업종은 ▲소매(+0.8%) ▲건축(-0.9%)▲제조(-1.4%)다.

BC주 11월 평균 주급은 798달러86센트로 전년보다 0.3% 오르는데 그쳤다. BC주내 직장인 숫자는 186만5500명으로 1년 전보다 3.6%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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