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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이어 혼다도 리콜 발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29 00:00

일본차 신뢰 흔들려… 문의 폭주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소형차 피트(Fit) 모델 64만6000대를 리콜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혼다는 “피트의 파워윈도우 구조 문제로 물이 새들어 부품과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명이 관련 결함으로 일어난 화재로 사망했다고 기술했다. 혼다 피트는 캐나다 국내에서는 3만4881대가 발매됐다.

혼다의 리콜 발표는 도요타의 판매중단 발표 3일만에 이뤄져 일본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았던 신뢰를 흔들어 놨다.

가속페달 오작동이 문제가 된 8개 모델을 리콜한 도요타의 결정은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여전히 인터넷에 리콜 대상 중고차 판매광고를 올리고 있지만 일부는 광고를 철회한 상태다. 자동차 관련 포럼 사이트에는 차주들이 중고차 값을 우려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캐나다 국내 자동차 렌트업체 디스카운트 카 앤 트럭 렌탈’ 사는 28일 도요타 리콜이 문제되자 소유한 도요타 차량 렌트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부품 발송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판매업체는 업무시간을 연장해 리콜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업체 관계자는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까지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업무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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