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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관 8일 매각 공청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01 00:00

"최종결정 전에 한인의견 수렴"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가 현재 밴쿠버 시내 한인회관(1320 E. Hastings) 건물 매각과 이전에 관한 공청회를 오는 8일 오후 7시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유순 회장 대행은 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인회관을 내놓은 상태에서 2건 입찰을 받았다”며 “최종적으로 매각을 결정하기에 앞서 한인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관 매각은 오 대행을 포함한 한인회 3인과 노인회 소속 3인으로 구성된 매각 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돼 있다.오 대행은 결정은 위원회가 하지만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행은 최근 받은 입찰 2건에 대해 “1건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지만, 다른 1건은 최종 입찰을 받을 예정”이라며 “100만달러대에 입찰을 받았는데, 만약 이보다 호가를 제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인에게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 대행은 한인회관 매각 후에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인회관을 옮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한인회관 매각 후 사무실 대여 뿐 아니라 부지 매입 등도 고려사항에 넣고 있다.

현재 한인회관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고, 회관시설과 주변이 모두 낙후돼 편의나 한국인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다. 그간 한인회관을 매각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전임 회장의 매각 시도는 이미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있었으나 입찰자와 가격이나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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