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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은행 “자영업 대출 문 넓히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03 00:00

출자배당∙이용고 배분 의결

밴쿠버 신협은행(Sharons Credit Union)이사회는 1월29일 정기이사회에서 2009년도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분을 의결했다.

신협은행은 “출자배당은 2009년말 현재 출자계좌(Share Account) 잔액의 4%를 지급하고, 이용고 배분은 2009년도 불입한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총액의 8%를 환부한다”고 밝혔다. 이용고 배분을 받을 수 있는 대출에는 주택 및 상업용 건물 모기지, 당좌대월(Line of Credit)이 포함된다.

신협은행은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분으로 2009년도 영업수익 총액의 50%인 63만7500달러를 환부하게 된다”며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불경기와 전례 없는 저금리로 2009년은 조합 창설 이래 가장 어려웠던 1년 이지만 조합원의 적극 참여로 비교적 좋은 성과와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그 결과를 함께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신협은행은 “올해에는 특별히 신용대출과 소규모 자영업 지원을 위한 대출의 문을 넓혀 불황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출규정(lending policy)을 개정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신협은행은 “종합금융 서비스 일환으로 4년 전 개업한 방계 보험사(Sharons Insurance Services)도 2009년 후반기 수지 분계를 지나 기반이 다져져 올해에는 이용고 배분 환부를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협은행 방계 보험사는 차량, 주택, 상용 부동산 관련 보험 및 생명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협은행 석광익 상무는 3일 그간 사용해온 ‘밴쿠버 한인신용협동조합’이라는 명칭을 비(非)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어 ‘신협은행’으로 한글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어명은 동일하게 Sharons Credit Union이며, 신용조합에서 구조가 바뀐 것은 아니다.

신협은행은 “이용자가 주인인 비영리 공익금융기관으로 1988년 창립해 건실한 성장을 이어와 1만5000 조합원에 2억불 자산의 민족별 공동유대(Ethnic Bond) 신협은행으로 2009년도에 캐나다 100대 신협은행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밴쿠버지는 2008년 자산기준으로 신협은행이 BC주 신용조합 중 20위 규모라고 지난 주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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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배당∙이용고 배분 의결
밴쿠버 신협은행(Sharons Credit Union)이사회는 1월29일 정기이사회에서 2009년도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분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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